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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이론은 처음이지?

[도서] 상대성이론은 처음이지?

곽영직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과학이 꼭 어려운 건 아니야'라는 시리즈 명처럼 이 책은 사람들이 다소 무겁게 느낄 수 있는 상대성 이론을 우리 생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소재와 과학자들의 에피소드로 쉽게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자동차나 배를 탈 때 느끼는 멀미를 과학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거나,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핸드폰이나 네비게이션 속의 GPS원리 등에 대해 생각해보며 우리 주변에 수많은 현상들이 상대성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상대성 이론을 이 한권의 책으로 모두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머리 속에서 고등학교 때 물리 교과서에 적혀있는 E=mc2라는 한 줄의 공식으로만 남아있던 것에 다양한 물리적 이론과 과학적 현상들이 더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과학자인 아인슈타인의 생애와 에피소드를 엿보는 것도 이책의 큰 묘미이다. 과학의 역사에는 두 번의 기적의 해가 있는데 한 번은 뉴턴이 운동법칙과 중력법칙, 그리고 미적분법을 생각해낸 1666년이고, 다른 하나는 아인슈타인이 과학의 역사를 바꾸어 놓은 세 편의 논문을 발표한 1905년이라고 한다. 이 해를 기적의 해라고 부르는 것은 보통 사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뉴턴이나 아인슈타인이 짧은 기간동안에 해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학사에 널리 남을 업적을 남긴 그 이지만 정작 그의 유언은 묘비도, 기념비도, 묘지도, 순례자들의 여행지가 될 수 있는 어떤 것도 남기지 말아달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우리 곁에 아인슈타인의 묘지는 없지만 그의 업적은 지금도 남아 수많은 책과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평소에 어렵다고 느꼈던 물리학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사람이나, 과학에 관심이 많은 중학교 이상의 연령가라면 무리없이 읽을 수 있을 법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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