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가정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영상 매체에 노출된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유튜브의 대중화로 어렸을때부터 유튜브를 접한 아이들이 많다보니,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 상위권은 크리에이터가 자리잡고 있다. 아이들이 무분별한 영상에 노출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지만 전적으로 통제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오히려 유튜브의 순기능도 많기 때문에 이를 교육적으로 활용하기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 또한 그러한 의도로 '유라야 놀자' 채널의 크리에이터 유라와 초등학교 교사 참진쌤이 함께 힘을 합쳐 만든 워크북이다.
주변의 모든 것이 궁금한 어린이들을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부터 주변의 자연물까지 다양한 소재를 관찰하고 탐구하며 호기심을 해결하는 유라야 놀자 채널 중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만 모아 책으로 엮었다. 자연친구 컬러링 북이라는 부재처럼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개미부터 바다에 사는 문어와 고래는 물론이고 어린이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식충식물까지 16종류의 동식물을 담고 있다. 컬러링 북이기에 각각의 동식물이 생활하는 모습을 색칠할 수 있으며, 상단에는 관련 퀴즈를 2문제씩 제시하여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책의 장점은 바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찾아보게 한다는 점이다. 책의 앞쪽에 각각의 동식물과 관련된 영상을 담은 QR코드가 있어 누구나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약 10여분 정도 되는 영상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 있게 제작되었으며, 자연 친구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영상을 보며 문제를 풀고 색칠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동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고, 집콕 생활도 보다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