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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를 골랐어!

[도서] 내가 엄마를 골랐어!

노부미 글그림/황진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요즘 릴리에게 책 읽어주고 독후활동하느라 엄마가 책 읽는 시간이 많이 줄었네요
엄마도 싱글일 때 회사다닐 때는 책 많이 읽고 서평도 남기곤 했는데요

가끔은 그 때의 나 처럼 나를 위한 커피한잔과 책 한줄이 필요할 때가 있는것 같아요
육아에 지치고 스스로의 모습에 불만과 실망이 쌓여 우울해지기 마련이니까요

이번 위즈덤하우스 블로그에서 스콜라창작그림책 서평단을 모집하는 글을 보고
아이를 위한 책인데 엄마가 보고싶은 책 인것 같아서 신청했어요

내가 엄마를 골랐어!

 

 

 



아이가 엄마를 만나러 오는 이야기를 재미있는 그림으로 표현해두었어요 ㅎ
아이가 하늘에서 엄마를 선택해서 내려온다는데~
우리 릴리도 찰리도 저를 그렇게 선택해서 와준 것일까요?

"나는 엄마를 기쁘게 하려고 태어나는 거예요"
뭔가 가슴이 간질간질해지는 문구예요 ㅎ

 

 

 



엄마 뱃속에서 오랜동안 함께 교감해오면서 서로 딱 붙어 있다가 출산이 임박해오면 아이도 무섭겠죠?
지금 7살 2살인 아이들이 그것을 기억할까요?
물어보면 기억을 한다고 대답해요 ㅎㅎ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수 없지만요 ~

그렇지만.. 그 대답을 할때 표정은 참 행복해보여서 너무 다행스러워요

 

 

 

 



서로 힘들게 만나서 울고 가슴 뭉클했었던 그 순간..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아픔이나 힘듦은 어디간데 없이 사라지고 그냥 행복함만 남아있네요
어렵게 만나서 그런지 더 감격이고 더 사랑스럽고 더 이쁘고 더 고맙고 ^^

엄마와 아이가 만날 확률은 정말 대단하다고들 하죠?
그 만남을 아이가 정해서 엄마에게 온다고 생각하니 더 고맙고신기했어요

하늘에서 엄마가 보이던?
아가아가 우리아가

 

 

 

 

이 대목에서.. 너무 슬펐어요..
엄마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는데.. 엄마가 혼만내고 기뻐하지 않는다고..

사실 태어나기 전에는 건강하게만 태어나라고 그렇게 빌었는데
막상 만나고 보니 말도 잘했으면 좋겠고 잘 걸었으면 좋겠고 잘 먹었으면 좋겠고~
엄마는 바라는게 많아지나봐요

그러다보니 혼을 내게되고.. 처음 사랑한 마음을 잊은 건 아닌데.. 참..
그렇죠?

 

 

 

 



저도 이런 마음으로 오늘 아침 등원하는 아이들을 마음에 품고 또 눈에 담았어요
아이가 행복한 모습이 엄마의 행복을 만든다는 것을 왜 잊고 있었나..하는 생각도 들구요

엄마로써 내가 아이를 낳았으니 너의 감독아래 움직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는지 모르겠어요
그게 아니라 앞으로는 아이가 날 선택해서 와주었다고 믿고 사랑해주려구요

아가 우리아가 사랑해 사랑해

 

 

 

 





#위즈덤하우스 #스콜라창작그림책 #아가야사랑해 #내가엄마를골랐어 #고마워아가야

[+] 본 게시글은 위즈덤하우스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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