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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영화에서나 나옴직한 직업이다. 그러나 실제로 부자들에게는 집사가 필요한것 같다.  이 책은 일본에서 500억 이상의 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연봉이 50억이 넘는 일본의 자산가들의 일을 돌봐주고 있는 집사가 실제로 부자들을 보면서 느꼈던 점. 그들에게 배울점 그리고 그들의 습관들을 기록한 책이다. 부자들의 이야기는 정말 많이 책으로 나와있지만, 이 책은 실제로 옆에서 보았던 사람의 이야기라 그런지 더 호기심이 갔다.

 

53가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모든 이야기가 나의 마음을 동요하지 않지만, 그 중 많은 이야기는 실제로 내가 회사 다녔을때 우리 사장님이 해주신 이야기와 비슷한 내용도 있어서 신뢰가 갔다. 내가 보기에 나의 사장님의 자산이 정확히 얼마나 되지는 못하지만, 아마 준재벌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가지고 계신 자산도 꽤 많으셨던 분이다. 그 분이 가끔 나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주셨던 것들이 있는데 이 책의 내용과 거의 비슷했다. 그래서 처음 몇개의 이야기에서 실망하지 않고, 끝까지 호기심을 놓지 않고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그 분은 자녀분들에게 아주 비싼 고급 승용차를 사주셨다. 그거야 뭐 돈이 있으니까.. 당연한 거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그 뒤에 다른 뜻이 숨겨져 있었다. 좋은 차를 사 준 이유는 그래야 본인 스스로도 운전을 조심 조심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몰고 다닐 수 있고, 다른 사람들도 비싼 차이기 때문에 함부로 이 차를 박으려고 하지 않을꺼라는 것이다. 그리고 좋은 차를 사줌으로써 그와 비슷한 수준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왔다갔다 하는데 소비하는 것 보다, 빨리 집으로 와서 다른 일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시간을 사 준것이다. 그리고 비싼 차를 사주시고, 그 유지비는 본인들이 스스로 책임지게 했다. 그래서 아이들은 비싼 차를 유지하기 위해서 스스로 돈을 벌지 않으면 안 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준 것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사장님에게 듣고 무릎을 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차 한대를 사주어도 이렇게깊은 뜻이 있구나..를 그때 처음 깨달았다.  이 책에서도 부자들의 습관이라고 해서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부자들은 소비를 하더라도 절대로 함부로 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에게 쓰는 돈은 아끼더라도 확실하게 써야 할때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돈을 쓴다. 그러한 습관들이 모여서 지금의 부자를 만든 것이다.

 

또 이 책에서 1000만원짜리 와인으로 500억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에이.. 설마.. 라고 하지만, 나는 그 이야기를 믿는다. 실제로 사장님은 그렇게 하셨던 분이라는 것을 내가 옆에서 보았기 때문이었다. 한 예로 사장님은 사람들을 만나면 늘 술값 & 밥값을 계산하셨다. 사장님들이건, 교수님들이건 지인을 통해서 아는 사람들이건..  거의 다 밥을 사셨고, 또 그렇게 밥을 먹으면서 친분을 유지해 가셨다. 그러면서 언젠가 말씀 하셨는데.. 밥값이나 술값 10번 사봐야 200만원에서 300만원이다. 그러나 그들이 나에게 그렇게 밥이나 술을 얻어(?) 마시면 그들 또한 나에게 무언가를 해주려고 한다. 그것이 사람의 기본 습성이다. 예를 들어 그 교수님에게 좋은 학생을 소개받아 우리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된다면 그 사람으로 인해서 벌어들이는 돈은 그 이상이 될 것 이다. 그리고 나는 좋은 사람을 뽑기 위한 광고비를 절약할 수도 있고,...

 

이렇게 돈을 쓰더라도 그 앞날을 보고 쓰셨다. 그 외에도 많이 이야기가 이 책에 나온것과 비슷하다. 그래서 이책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고, 그때 사장님이 나에게 해주셨던 말들이 그냥 하신말씀은 아니셨구나를 깨닫게 되었다. 이 책에는 그외에도 작은 힌트들이 정말 많이 나온다. 내가 실제로 이런 이야기들을 직접 부자인 우리 사장님께 들었으니..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맞는 이야기라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이 책이 가볍다고.. 누구나 다 같은 소리한다.. 똑 같은 책이네.. 라고 그냥 덮어버리면.. 아마도 계속 그 사람은 부자에 대한 책을 읽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쉽게 지나칠 수 있었던 부자들의 작은 습관들을 캐치하는 집사에 말로 대단한 사람이며, 이 글을 썼던 아라이 나오유키라는 분도 내가 보기엔 그냥 내공이 있는 사람은 아닌것 같다. 작은 관찰력에서 이런 큰 느낌을 받았다면 이분도 곧 부자가 될 사람이라 생각된다.

 

 

< 다시 보고 싶은 글귀>

 

보통 사람들은 돈을 쓸때 한가지 측면만 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목을 축이기 위해' 차를 마시고, '배를 채우기 위해' 밥을 먹는다. 하지만 우리도 부자들처럼 '내가 지금 어떤 가치를 위해' 지출하는지를 다각도로 따져보고 명확히 파악한다면 같은 돈을 쓰더라도 더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지 않을까? 이제부터라도 돈을 쓸때마다 그 돈이 나에게 가져다주는 '진정한 가치'를 생각해보길 바란다.

 

 

잘 생각해 보게. 내가 가진 자신의 10%를 늘리는 건 아주 어려워. 하지만 지출을 10% 줄이는 일은 의외로 간단하지.

 

 

만약 월급이 적고 돈이 좀처럼 모이지 않아 한탄만 하고 있다면 한번 죽을 힘을 다해 절약에 도전해보길 바란다. 내 통장을 좀 먹는 러닝 코스트를 파악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중려나가는게 첫 번째 과제다. 거의 쓰지 않는 신용 카드의 연회비나 불필요한 인터넷 서비스 이용 요금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각각은 적은 금액이지만 모아보면 제법 큰돈이 될 것이다. 더불어 무심코 주변 사람들과 똑같이 돈을 쓰는 습관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이 1만원짜리 점심을 먹는다면 나는 5000원으로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수 많은 부자가 그랬듯이, 철저한 절약은 나 역시 부자가 될 가능성을 한층 더 좊여줄 것이다.

 

 

일반적은 우리가 손님에게 1000만원 짜리 와인을 대접할 수 없다. 하지만 응용은 가능하다.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명품이 아닌 고급 음식을 선물해봄이 어떨까? 사업에서뿐만 아니라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주는 선물로도 안성맞춤이다. 느닷없이 고급 명품 가방이나 액세서리를 선물하면 상대방이 부담스럽게 느끼지만, 똑같은 가격이라도 초콜릿을 준다면 크게 저항하지 않을 것이다.

설령 상대방이 나에게 호의적이지 않아도 음식 선물은 다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기꺼이 받는다. 무엇보다도 평소에 잘 먹지 않는 특별한 음식을 선물로 받으면 누구라도 큰 기쁨을 느낀다. 우리도 부자들의 접대 노하우를 배워 현명하게 자신의 인상을 남겨보자. 우리도 부자들의 접대 노하우를 배워 현명하게 자신의 인상을 남겨보자. 분명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다.

 

 

복잡한 구조를 찾으면 그곳에 승리의 기회가 숨어 있다. 복잡하고 수고스러운 일을 심풀하게 만들어 제공하면 사용자는 시간을 절약하고 스트레스에서 해방된다. 그리고 이는 곧 사업으로 연결된다. 평소 업무나 일상생활에서 '귀찮아. 누가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라고 생각한 일은 없는가? 그 일이 곧 비즈니스의 씨앗이 되어 커다란 사업 아이템으로 꽃필 것이다.

 

 

부를 쌓으려면 시간을 계속 사야해. 직장에 다니면서 10억원을 모으는 일은 절대로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야. 그런데 이를 30년에 걸쳐 평생 버느냐, 아니면 1년안에 버느냐에 따라 자신이 가지는 부의 규모가 달라지지. 10억원을 1년안에 벌기 위해서는 모든 시간을 '자신이 꼭 해야 하는 일'에만 써야 하네.

 

 

더불어 그는 공통된 취미 활동을 통해 만난 사람들은 끈끈한 연대 의식이 있어서 쉽게 비즈니스 고객이 되거나 새로운 동업자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즉, 포르쉐를 가짐으로써 '포르쉐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직접적인 이득으로 연결되지 않는 고급취미 활동이나, 거액의 물건을 구입하는 일은 보통의 사람들에게 치명적 낭비이다. 쉽게 흉내 낼수도 없다. 하지만 그래서 '철저한 낭비'는 의미가 있다. 변화를 바라지 않고 평범한 일상생활만 유지해서는 계속 비슷한 수준의 사람과 마음 편한 인간 관계만 갖게 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철저하게 계산된 낭비를 꺼리지 않고 색다른 취미나 일에 돈을 투자하면 더 높은 수준의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늘어난다. 좀처럼 교류하기 어려운 사람이라도 공통된 취미라는 접점으로 만나면 신분이나 직업의 벽이 낮아지게 되기 마련이다.

 

 

원가를 안다는 건 가격의 이면에 숨어 있는 '사정'을 안다는 뜻이다. 부자들이 고가의 빈티지 와인을 선호하는 이유도 평범한 와인과 비교해 원가율이 높기 때문이다. 즉, 판매한 가게는 수익이 적다. 반대로 보통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의 원가율은 부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에 비해 낮은 편이다. 유명한 빈티지 와인일수록 거래 시가가 널리 알려져 있고, 이익을 중시한 가격으로 메뉴에 올리면 부자들이 바로 꿰뚫어보기 때문이다. 자칫 가게의 신용에 흠이 될 수 있으므로 극단적인 마진을 붙이지 못한다. 부유층 타깃의 상품은 가격이 원래 높기도 하지만, '부자는 속일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다소 정직한 가격을 붙일 수 밖에 없다.

 

 

자신이 몸다고 있는 환경에 따라 자신의 품격 또한 달라진다. 매일 부자의 기운과 영향을 한껏 받으면 우리의 인생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큰 부를 손에 넣고 싶다면 당연히 수준 높은 환경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집이나 회사처럼 오래 머물러야 하는 공간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부자들은 환경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절실히 알기 때문에 자신의 지위나 수준을 높이는 수단으로써 집이나 회사의 위치를 결정한다.

 

 

같은 돈을 얻고 싶다고 마음먹어도 실제로 그 돈을 벌기 위해 노력을 하는 사람과 그냥 돈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만 하는 사람은 큰 차이가 있다. 그리고 이 차이가 부를 끌어당기느냐 아니냐를 결정한다. (중간생략) 진심으로 10억원을 얻고 싶다면 자연스럽게 일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질 걸세. 지금 연 수입이 5000만원이라면 5000만원과 10억원의 차이에 대해 시선을 돌리게 되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10억원을 벌 수 있을까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하고, 어제와 똑같이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도달할 걸세. 다음에 그 사람은 10억원을 벌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할꺼야. 회사에 새로운 사업을 제안하거나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할 수도 있지.

 

월급이 30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일하는 사람은 평생 300만원밖에 벌지 못한다. 하지만 진심으로 10억원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이를 위해 '행동'하기 때문에 반드시 부자가 된다. 사람이 얻을 수 있는 돈은 '원하는 금액'에 묶인다. 이게 바로 부자가 나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의 요지다.

 

 

부자들에게 돈은 '목적'이 아니라 무언가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수단'이다. 즉, 부자들은 돈을 벌기에 앞서 돈보다 더 소중한 가치를 찾고, 이를 목표로 삼아 더욱 열심히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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