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특별히 「광마일기」작가의 말이라고 작품뒤에 자그만치 20페이지의 분량의 작품해설을 축약해 기재해 본 것이다.
아마 그러지 않고서는 또다시 형무소로 가는 사태를 막기 위한 관문일 수 도 있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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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준엄하고 경건한 역할, 심지어 혁명가나 사제의 역할까지 요구하는 완강한 이데올로기에 권위적으로 지배되고 있는 우리 나라의 문학풍토는 아직까지도 여전히 답습되고 있다. 예컨데 성을 소재로 할 경우, 겉보기엔 성에 대한 담론이 만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