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은 어김없이 돌아오고 우리는 만나고 모여야 한다.어디서?점심?저녁?몇시에?..두 분을 한자리에 모시고 만나려니 이것이 조율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첫번째 1순위가 된 것이다.부모가 한집에 살때야 조율이랄 것 없이 그저 명절당일 저녁 친정집으로 출석하는게 통과의례였던것이다.그러나 이제 집이 아닌 타공간 .날짜.시간. 등 조율이란걸 해야 하는것이다.!불편이라는 꼬리표가 붙기 시작했다.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그 만남의 자리도 불편해지기 시작했다.이제 그들은 남남이 아닌가!남남이 된 그들 사이에 알 수 없는 표정과 앉아있는 내내 읽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