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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조건

[도서] 사랑의 조건

제임스 홀리스 저/김현철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사랑의 조건!

융의 심리학으로 보는 친밀한 관계의 심층심리!

학자의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봤던 터라 심리학으로 풀어내는 사랑의 조건은 어떨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심리학을 기반으로 두고 쓰여진 책이어서인지..

아니면 내 스스로를 돌아보며 읽어야 하는 책이어서인지..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니었지만,

분명한 것은 나에 대해서 알고,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나의 자녀, 배우자, 그리고 가족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수 있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소크라테스식 문답법! 심리전인 것 같단 생각이 들면서 이런 심리전으로 가끔씩 나와 상대방이 말문이 막히는 일이 있었단 것을 깨달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대단한 것을 알아낸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사고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을 마술적사고라고 말하며, 이 마술적 사고의 특징은 과장과 편집증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고 하는 글을 읽으면서 아! 깨달음도 있었고,

나와 내 부모, 그리고 나와 우리 아이의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과몰입과 버림받기! 이 단어로 내가 겪었던 지난 일들에 대한 생각들을 좀더 정리할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받는 상처의 중요한 원천이 부모라는 사실을 피할수 없다.

내가 받은 상처에도 해당되는 말이지만 나도 모르게 상처주고 있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었습니다.

그런대로 괜찮은 부모 되기정신의학자 위니콧이 고안해 낸 괜찮은 부모!

이렇게 괜찮은 부모가 될 때에 자녀의 현실적응력이 높아진다고 이야기 합니다

 

세상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살아가게 되는데..

왜 유독 부모와 관련된 상처만 끝까지 남아있게 되고, 각인되는 것일까?

책에서 말하길 부모는 최초의 애정관계 경험을 구성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

쓰라린 상처로 남은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가끔씩 생각이 나는 것과 같은 의미일까?

최초의 애정관계인 부모!

이 부모와의 관계가 내 아이의 평생을 좌우할수 있다는 글이 무겁게도 다가왔습니다.

1930년대에 융이 매섭게 지적했다는 말

부모는 자식에게 신경증을 일으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항상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1930년대부터 발견했던 이 논리가 아직까지도 쓰여지고 있는데...

왜 우리는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때가 많은 것일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게 만드는 글이었습니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모의 권위가 기업에 투사되는 것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는

나의 직장생활의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살펴 볼 수 있었고, 나와 관계된 직장동료, 그리고 그 외적인 요소들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나와 그들을 좀더 이해 할 수 있는 생각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후에는 부모와의 관계가 이렇게 한 사람의 모든 영역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크게 와 닿았고,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며,

우리 아이들에게 만큼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사심없는 사랑을 주는 괜찮은 부모가 되고 싶단 다짐을 해보았습니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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