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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역사 이야기

[도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역사 이야기

신일용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역사 이야기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지금까지 학창시절 세계사 책에서 한 장짜리 역사로만 나열되어 있었던 동남아를 비롯한 소외된 역사 이야기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마침 베트남 역사 이야기를 서평단 모집에서 발견하고 바로 신청하여 읽게 되었다. 받아보니 만화로 되어있었다. 텍스트를 더 좋아하는 내 취향 때문에 조금 싫은 선입견을 품고 책을 읽어나갔다.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기에는 별 지장이 없었다.

 

베트남의 역사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실 중국이라는 거대한 탐욕 덩어리를 옆에 끼고서 오늘날까지 독립국으로 살아남은 나라의 역사는 비슷할 것이다.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 - 끈질기게 극복해내는 단결된 민족의식. 얼마나 자랑스럽고 전하기 쉬운 글귀인가? 그래도 비슷하기에 오늘을 살아가는데 서로를 잘 이해하고 상호 교역의 파트너로 삼기에도 좋은 점도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책을 읽으면서 나름 우리 역사와 비교하면서 읽으니 재미도 있었다. 우리는 남동쪽의 작은 나라 신라가 비교적 이른 시기에 삼국을 통일하여 하나 된 나라가 비교적 소수의 왕조를 거치며 오늘날에 이르렀지만, 베트남은 북쪽의 남비엣이 여러 왕조를 겪으며 이어오다가 약 300여 년 전 남쪽과 하나 된 모습을 보였으니 이점이 다를 것이다. 또한, 근현대사에서도 양쪽 다 식민통치를 겪은 모습은 비슷하나 독립하여 오늘에 이르는 모습은 우리가 눈으로 보듯이 확연히 다르다. 그러나 같은 유교 국가였고 불교를 접하는 모습이 비슷했다는 묘한 동질감이 오늘도 많은 여행객이 그곳으로 가고, 많은 기업이 그곳에 투자하는 데 일조(一助)하고 있으리라. 알다시피 유교 국가의 국민성은 권위에 비교적 순종적이니까. 그러나 베트남인에게는 북거남진(p.94)의 정신이 면면히 흐르고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그들을 대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남비엣으로 시작된 베트남의 국호가 오늘날 왜 비엣남으로 바뀌었는가는 직접 책을 읽어보시라. (Viet Nam(비엣남)을 우리는 그냥 베트남으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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