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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놀놀일

[eBook] 일놀놀일

김규림,이승희 공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새로운 직장에서 일을 한 지도 어느덧 3년차.

경험상 3년차가 제일 매너리즘이 심한 시기인 것 같더라고요.

요즘들어 제가 잘 살고 있는 건가,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 건가 하는

그런 많은 생각에 가끔 마음이 좋지 않을 때도 있었고요.

그러다 이 책 표지에 있는 문구를 보고

지금 저에게 꼭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과 놀이의 구분이 흐려지면 돈과 행복이 버무려진다”


 


 

Q. 책 읽기 전 예상했던 내용과 실제 내용의 차이?

A. 이 책의 저자는 김규림, 이승희 작가 두 명입니다. 김규림 작가는 그림을 그리고, 이승희 작가는 글을 쓰고. 처음에 이 책은 전체적으로 에세이 형식으로 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두 작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주제에 따른 만화와 에세이가 함께 엮여 있습니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책을 읽으며 생각했던 점?

1)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시행하고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솔직히, 저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에요. 직장에서의 저는 일을 척척하는 듯 보이고, 사람들과도 스스럼없이 잘 지내는 듯 보이다보니 제가 자존감이 낮다고 하면 다들 잘 믿지 못하는 눈치에요. 자존감을 ‘무엇인가를 잘 할 수 있다고 스스로 믿는 능력’,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눈다면 저는 전자보다는 후자가 더 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다보니 보통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으로 이야기하는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을 하라’는 등의 방식은 저에게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그래서 제가 요즘 하고 있는 것은 바로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기’ 그리고 ‘감사 일기 쓰기’입니다. 특히 감사일기는 한동안 쓰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다시 쓰게 되었고 그게 어느덧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 제 생각 이상으로 감사한 일상들이 가득함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랍니다. 감사일기를 잘 쓰면 부정적인 뇌회로도 점차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 당분간은 꾸준하게 저도 감사일기를 쓰면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보려고요. 

 

2) 나의 장래희망은 무엇인가요?

A. 예전에는 만화가, 애니메이터, 교장선생님.. 이런 직업들이 저의 장래희망이었지만 이제는 직업적인 장래희망은 많이 머릿속에서 사라진 것 같아요. 지금은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고 있고, 또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대학원도 다니고 있지만요. 직업적인 장래희망을 생각해보자면, 사회복지사로서 중독이라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일도 강의도 하는 그런 것이랄까요. ‘이런 사람이 되고싶다’라는 장래희망으로써는,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3) 나를 하나의 단어로 정의내린다면?

A. 늘 뭔가 하고 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요. 하나의 단어로 정의내려보자면, ‘사부작 사부작’?

 

4) 내가 생각하는 일과 놀이의 경계는?

A. 예전에는 일할 때는 일 하고, 놀 때는 노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요즘에는 일도 놀이처럼 즐겁게 하는 사람이 참 부러워요. 아직은 그 경계를 푸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 출근길이 지치고, 퇴근길이 그저 즐겁기만 하니 말이죠. 그래도 때때로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는 길이 즐거울 때도 있답니다. 그런 날이 많지 않은 것이 문제이지만요.

 

Q. 이 책의 미래 독자에게

A. 일, 그리고 일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던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가볍게 읽기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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