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자'라는 말이 참 무섭게 다가온다.
특히나 요즘같을 때,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할 때 무시당한다면,
그 트라우마는 평생 갈 것이다.
또한 내가 방관자가 되었을 경우.
감히 나설 수 없는 이유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나서지못해 발생한 일들에 대해 평생을 죄책감을 가져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가장 큰 비극은 악한 사람들의 외침”이 아닌, “선한 사람들의 소름 끼치는 침묵”이었다는 마틴 루터 킹의 연설에서 무서움이 들기도 한다.
예시를 드는 사건들이 정말 예로 들기보단,
있었던 사실에 대해 던지는 화두이기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
책은 방관자 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도덕적 용기, 도덕 저항가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다수가 방관자가 아닌 참여자가 된다면,
내가 나섬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도 용기내어 따라온다면,
그것만큼 힘이 되는게 있을까.
조금이나마 방관자가 점점 사라지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