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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도서] 약속

데이먼 갤것 저/이소영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어린시절 순수함을 간직해서일까..

아모르는 병색이 짙은 엄마와 아빠 사이의 대화를 몰래 엿듣게 된다.

늘상 그림자 처럼 지냈기 때문에,

그 방에 그녀가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간병을 극진히 해 준,

흑인 가정부인 살로메에게.

자신이 죽게 되면 유산으로 현재 살로메가 살고 있는 그 집을 주길 바랐고,

그녀의 남편은 알았다며 답했다.

그 사실은 어린 아모르가 듣게 되었고.

어린시절 부터,  그 부분에 대해 지독히 빠져들게 된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가족들이 모인자리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질 않았다.

심지어 그 자리에서 맹세한 자신의 아빠까지.

그렇다 그 시절의 흑인은 사유재산을 가질 수 없는 처지 였기에,

오히려 그 집을 가진 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었을수도..

하지만 아모르는 엄마의 유언을 받들길 원하지만,

아무도 그녀를 도와주지 않는다.

처음엔 그 부분에 있어 호의적이었던 자신을 오빠도.

나중엔 그녀에게 회답을 회피한다.

수십년이 흐르는 동안, 살로메는 충실히 그 집을 지켰고,

아모르는 가족들에 대한 회의로 커서는 집을 나가 되도록 돌아오지 않는다.

다만, 살로메와는 연락을 하며 지낸다.

어릴적 유모이며, 정신적 지주이기에.

세월이 흘러 그녀의 가족들은 불의의 사고를 포함하여 그녀 혼자 남게 된다.

드디어 그녀는 살로메에게 집을 줄 수 있게 되었지만,

그녀의 아들에겐 지붕 뚫린 이 집이 정말 너희집이라고 생각했느냐며 반문한다.

창문도 제대로 없고, 천장은 뚫려 비는 새고.

자신보다 주인집 아이들을 극진히 보살핀 살로메.

그로인해 그녀의 아들의 마음 한구석은 차갑게 식어있었다.

수십년이 흐르는 동안 아모르는 그녀의 가족에게 바랐던 건 단 하나다.

바로 살로메에게 집을 주고 싶다는 엄마의 유언을 받드는 것.

그녀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그녀 앞으로 유산이 매월 조금씩 입금되었지만.

그녀는 한푼도 쓰지 않고 신경을 끄며 지낸다.

그리고 그녀는 그 집을 살로메에게 주며, 그 돈 역시 그녀에게 보낸다.

그 시절에 대해 감히 내가 상상조차 할 수 없겠지만.

이런식으로 소설을 읽으며 그 시절의 분위기를 느끼게 되는데.

정말 가슴이 메어질때가 많다.

이 글을 읽으며,

앵무새 죽이기도 생각났다.

지금은 그들에게 조금 더 나은 세상이 된 것일까..?

조심히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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