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간의 사랑은 행복의 원천이기도 비극의 원천이기도 하다. 누구나 서로 엇갈리는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좌절과 아픔을 겪는다. 사랑은 또한 변한다. 사람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가치관도 변하고 라이프스타일도 변하기 때문에 사랑하던 파트너가 어느 순간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걸림돌이 되어버렸음을 발견하게 된다. 나도 변하고 파트너도 변하니 결국 인생의 길이 달라져 버리는 것이다. 여기에다가, 특히 경제력이 취약한 여성들에게는 어떤 남성과 결혼하느냐에 경제적 계급과 사회적 지위가 달려 있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