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블로그

포스트 새싹이 겨울을 뚫고 나오다

   요 며칠 사이 짙어진 미세먼지는 내가 운동 삼아 다니던 뒷산행을 미루는 좋은 방패막이가 되어 주었다. 하지만 오늘 오전에 내다본 창밖의 하늘이 모처럼 파랗고 맑다. 미세먼지가 꽃샘추위에 모두 밀려갔나 보다. 집 밖으로 나가니  봄기운이 성큼 다가와 있다. 꽃샘추위라더니 말뿐이었나.   산자락을 오르는데 파릇파릇하고 빨간 게 눈에 들어온다. 앙증맞은 잎 모양을 하고 어느새 돋아있는 나뭇가지의 새싹들과 이름 모를 빨간 열매다. 한겨울 동안 어디에 꼭꼭 숨어있다가 기특하게도 다시 찾아왔구...

2016.03.24 공감 횟수 3 댓글 수 8

포스트 [스크랩] [판미동] 잠들기 전 시 한 편, 『시가 나를 안아준다』서평단 모집

2017.03.19 공감 횟수 1 댓글 수 3

포스트 [스크랩] 『시가 나를 안아준다』서평단 발표!!

2017.03.21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봄이 오는 뒷산에서

    봄은 뒷산에서부터 오는가 보다. 동네 골목에선 잘 보이지 않던 진달래가 뒷산에 오르니  산비탈마다 연분홍으로 활짝 피어 웃고 있지 않은가. 어제 오전까지 내린 비가 진달래 꽃잎을 한 무더기 떨어뜨린 흔적을 발견하고 놀라기도 했다. 그 후 봄은 성큼 더 내 곁에 와서 여유 부리고 있었나 보다. 그 봄을 가득 담아 와 내 블로그에 옮겨놓고 싶다.        

2017.04.07 공감 횟수 6 댓글 수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