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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다이어트

[도서] 호르몬 다이어트

이원천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게 된 지 얼마 되지 않는다. 건강해보이는 딸아이가 중학생이 되더니 다이어트를 한다며 아침을 굶고 등교하는 날이 늘면서 관심을 갖게 됐다. 무조건 굶어서 살을 빼는 것은 건강에 나쁜데 어떻게 하면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까. 나이 들면서 잘 빠지지 않는 내 뱃살도 은근히 신경 쓰이는 요즘이다. 먹거리가 풍족해 살찌기 쉬운 현대인의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호르몬 다이어트>가 궁금했던 이유다.

 

 '호르몬 다이어트는 밥, 빵, 면 등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 위주로 먹는 다이어트다.'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기 위해 적게 먹고 운동하지만 살이 잘 빠지지 않은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따로 있다고 한다. 지방을 쌓아두기만 하고 잘 태우지 않는 몸이 문제다. 지방을 잘 태우는 지방 배터리를 켜는 호르몬을 활성화해야 살이 빠진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만 호르몬인 인슐린의 활동부터 막아야 한다. 그래서 다이어트 성공의 제1원칙은 인슐린을 활성화하는 당분을 줄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밥, 빵, 면부터 끊어야 한다. 현미밥과 잡곡밥, 통곡물빵은 물론 감자, 고구마, 옥수수도, 과자, 떡 등도 당분 덩어리다. 곡물로 만든 음식은 모두 당분 덩어리라고 보면 된다. 밥, 빵, 면은 필수 영양소가 아니기 때문에 끊더라도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다 한다. 땅에서 자라는 샐러드 채소도 탄수화물에 속하기 때문에 상추, 시금치, 청경채 등 잎채소만 먹을 것을 권한다.

 

 지방 배터리를 켜는 열쇠는 글루카곤에 있다. 글루카곤을 활동하게 만드는 방법은 고기를 먹는 것이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해산물, 달걀 등 단백질을 여자는 100~150g정도, 남자는 150~200g 정도 야채와 함께 먹으면 지방 배터리가 활성화되기 시작한다고 한다. 음식으로 섭취한 단백질의 약58%는 소화되어 당분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당분을 먹지 않더라도 배고픔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열량을 보충하기 위해 질 좋은 지방을 골라 먹어야 한다. 가장 좋은 지방은 MCT오일이다. 다음으로 MCT오일이 많이 들어있는 코코넛 오일과, 올리브유, 질 좋은 버터도 몸에 쌓이지 않고 모두 에너지로 사용돼 건강에 좋은 다이어트 식품이다. 지방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편견과 달리 질 좋은 지방을 먹으면 체온이 상승해 더 많은 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호르몬 다이어트는 3주 동안 진행된다. 첫 1주일은 기존의 식단에서 호르몬 다이어트 식단으로 조금씩 바꿔가는 시기다. 그 후 2주간 다이어트 식단을 지키면 된다. 정해진 기간 동안 최대한 원칙을 지켜야 한다. 운동은 하루 10분이면 충분하다. 물은 충분히 마신다. 살을 빼는 건 운동이 아니라 식단에 달렸다. 3주간의 프로그램을 마치면 체중의 8% 정도가 빠진다고 한다. 그 후 살을 더 빼고 싶다면 다이어트 식단을 계속 하면 된다. 호르몬 다이어트는 평생을 해도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도록 해준다고 한다. 아이들에게도 좋다고 하니 이제 살도 빼고 건강에도 좋은 호르몬 다이어트를 해보면 어떨까.

 

 

-이 리뷰는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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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목연

    책을 안 읽었으므로 호르몬 다이어트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저는 먹는 것을 상당히 즐기면서 밝히는 편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무게는 정상에 가까운 약간의 과체중이라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거의 안하는 행복한 처지인데 *^^*

    그 비결은 걷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30분 이내는 걷는 것이 원칙이고,
    시간 여유만 있으면 1시간까지는 즐겁게 걸을 수 있으며,
    가끔 2시간까지도 걷고 있으니까요.

    걸으면서 책을 읽으니 일석이조 *^^*

    2018.04.19 23:1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아그네스

      목연 님은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도 정상 체중에 가까운 과체중이시라니
      정말 부러운 체질이네요.
      분명 타고 나는 체질도 중요하더라고요.
      저희 형제 중에는 물만 먹어도 살로 가는 저 같은 사람이 있는 반면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도 있거든요.
      저도 평소 걷기를 좋아해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이 호르몬 다이어트는 건강에도 좋다고 하는데
      방법도 어렵지 않아서 실천해볼 만하네요.
      늘 건강하세요~~ 관심 감사합니다. ^^

      2018.04.22 09:43
  • 파워블로그 seyoh

    요즘 아이들이 너무 몸에 집착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는데요
    매스컴의 영향 탓인지, 아니면 바비 인형 탓인지, 너무 몸매에 집착하는 것이
    걱정이 됩니다,

    2018.04.20 11:4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아그네스

      걸 그룹 같은 스타들이 요즘 여자아이들의 이상적인 몸이 되어서인지
      바짝 마른 몸을 동경하는 것 같아요.
      굳이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면 건강을 위해서
      군것질을 하지 않고 단백질을 더 섭취하는 쪽으로 조금 필요한데 말예요.

      2018.04.22 09:45
  • 파워블로그 책찾사

    '고지방 저탄수' 다이어트와 비슷한 방법이군요. 단지 고기를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의아했는데, 호르몬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니 이해가 되네요. 저도 체중이 급격히 늘어서 요즈음 회사에서 샐러드 위주로 먹는 것으로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탄수화물에 속한다는 사실이 꽤 충격적으로 다가오네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거든요. 호르몬이 어떻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원리를 익힌다면 음식 선택에 있어서 확실히 참고할만한 부분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2018.04.20 11:59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아그네스

      저도 다이어트에 대해 그동안 관심이 없어서 제대로 책으로 보는 건 처음이에요. 예전에 황제 다이어트라고 해서 고기만 먹는 다이어트가 이해되지 않았는데 이 책을 보니 알겠네요.
      채소와 과일은 많이 먹을수록 좋은 걸로 알고 있었는데 과일의 당분과 샐러드 채소의 탄수화물은 살이 찌게 한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호르몬 다이어트는 몇가지 원리만 알면 실천하기에 어렵지 않아서 좋네요.

      2018.04.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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