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이 책은 아주 훌륭한 스마트 스토어 광고 지침서이다. 구매자가 결제 버튼을 누르게 하는 것을 목표로 광고가 어디에 위치해야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노출되어야하는지 상세히 설명되어있다. 네이버에서 물건을 자주 구매해 본 사람이 아니라도 스마트 스토어의 특성과 광고의 중요성을 동시에 이해하기 쉽도록 사진으로 예시를 보여준다.
글쓴이는 '첫 구매 고객을 만들 것', '재구매하게 만들 것' 이 두 가지 목표를 잊지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런데 결국 첫 고객이든 단골이든 누가 와도 판매를 해야한다는 하나의 목표다. 이를 위해 판매자가 신경써야 할 몇 가지 중 나의 경험에 비추어 덧붙여본다.
- 구매자마다 상품에 대한 감상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똑같은 문구를 붙여넣기 하는 판매자는 굉장히 성의가 부족해보인다. 구매자가 감동받는 포인트는 생각보다 사소한 것에 있다.
- 요즘 유행하는 말과 제품의 특징을 조합하는 등 센스있는 텍스트가 필요하다. 검색어를 늘리면 노출빈도를 높일 수 있고 마침 제품의 성격과 딱 들어맞는 새로운 단어라면 구매자들의 관심도도 높일 수 있다.
- 사실 나는 파워링크를 클릭해본 적이 없다. 위치상 주목도는 높을지 모르나 내겐 거르는 영역이다. '광고'라는 두글자가 내게만 이렇게 부정적인 걸까. 다들 내돈내산인 척 결국에는 광고였던 것들에 질려버린 사람이 과연 나뿐일까.
지금 내가 쓰는 제품 중 반복구매 이력이 있고 브랜드 충성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몇개나 될까 생각해보았다. 의외로 기간이 길어도 꾸준히 한 곳에서 구매하는 것은 제품의 질과 적정한 가격이 밸런스를 맞추고 있었다. 가격경쟁력을 넘어설 수 없는 광고의 한계도 분명있으니 판매자라는 역할은 조금 더 고민해보기로 한다.
[리뷰어스클럽의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터넷비즈니스#네이버스마트스토어광고활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