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의 글쓰기 습관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논리적인 글쓰기라는 주제로 변호사인 저자의 글쓰기 방법과 관련 경험을 서술하고 있다.
2부는 나를 알리는 글쓰기라는 주제로 저자가 자신을 알리기 위해 했던 생각과 행동에 대해 알 수 있다.
3부는 글쓰기의 힘을 키워주는 다섯 가지 습관이라는 주제로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솔직하게 서술하고 있다,
책을 통해 변호사의 글 쓰는 방법에 대해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었고, 저자가 글을 써온 과정에서 경험한 에피소드와 방법들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알 수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진솔하고 논리적으로 서술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에세이와 정보전달이 합쳐진 느낌이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던 것도 한 몫을 한 것 같다.
설득은 타인의 생각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는 것이다. 한 편의 글로 상대방의 행동을 이끌어낼 수도 있고 생각의 전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 변호사가 쓰는 서면은 결국 ‘설득’하나로 귀결된다. 사실관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일도 감정에 호소하는 것도 모두 판사를 설득하기 위함이다. -69pg-
설득을 한다는 것은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것이다. 설득을 잘 하기 위해서는 공감, 소통, 반박, 증거, 비판적 사고, 관련 지식 등 여러 방법을 토대로 논리적으로 글을 쓰거나 말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저자의 경험을 엿보니 직업 특성상 이러한 과정을 더 치열하게 겪어야할 변호사들이 새삼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변호사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설득하는 것은 그 정도와 대상이 다를 뿐 사회생활을 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변호사인 저자의 관점에서 서술한 설득을 위한 글쓰기 방법을 알고자 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것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논리적 글쓰기, 나를 알리는 글쓰기, 글쓰기의 힘을 키워주는 다섯 가지 습관 등을 통해 변호사의 삶 일부분과 글을 쓰는 것이 자신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