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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나에게 솔직하지 못할까

[도서] 나는 왜 나에게 솔직하지 못할까

일자 샌드 저/곽재은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슬픔과 경이 사이를 오가는 삶에서, 슬픔을 제대로 맞이한 뒤에야 비로소 새로운 행복이 찾아온다면 슬픔도 기꺼이 감내할 수 있기를. 그리하여 새롭게 나아갈 수 있기를... 

더 이상 나를 속이지 않고 진정한 나를 만나는 심리 수업, 《나는 왜 나에게 솔직하지 못할까》를 받았습니다.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나도 몰랐던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벽을 쌓는 이유, 상실의 슬픔을 딛고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이는 방법, 내 안의 어린아이를 해방시키고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방법, 켜켜이 쌓인 감정과 직면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이 되는 법에 이르기까지 자기보호라는 굳건한 성벽을 허물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나만은 언제나 내편이 되어주어야 한다'는 것도, 어린 시절에 생긴 크고 작은 결핍으로부터 자신을 놓아주어야 한다는 것도, 머리로는 알지만 좀처럼 실천이 되지 않았던 많은 일들. 나는 왜 나에게 솔직하지 못할까,는 각각의 사례들을 제시하여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스스로를 대면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 줍니다.

내 안의 감정을 제대로 알아차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한다는 걸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미숙한 자기보호에서 성숙한 자기보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내면의 감정과 직면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꾸미지 않은 맨얼굴로 상대를 마주하는 데에도 마찬가지로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이 되고 나면 행복에 이르는 길이 한층 더 가깝게 다가와 있을 거예요.

책에서 일러준대로 나를 속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며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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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보호는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힘을 잃는다. 그 뒤로는 때로 고통이나 강렬한 기쁨을 경험하며 마치 숲속에서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이 엄습한다. 그러나 숲속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은 그동안 너무 먼 곳에서 오래 방황해왔기 때문이다.
P.165

나 자신이 되기를 택한다는 것은 내가 무언가를 통제할 수 있다는 욕망을 내려놓고, 삶의 흐름에 따라 몸을 맡긴다는 뜻이다.
P.218

울어야 할 때가 있고, 웃어야 할 때가 있다. 그래서 인생이 충만한 것이다. 살면서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크기의 일과 마주쳐도 괜찮다.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과 가장 깊은 슬픔을 일으키는 사건 대부분에 우리는 아무런 영향력을 가지지 못한다.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은 놓아주고, 슬퍼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자유로워져야 한다. 그럴 수 있다면 비로소 삶의 난관을 극복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할 수 있다.
P.226

#서평단 #인플루엔셜 #나는왜나에게솔직하지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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