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음악의 언어

[도서] 음악의 언어

송은혜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어릴 적 피아노학원을 꽤 오래 다녔다. 그러다가 성적을 올리기 위한 학원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그만두게 되었다. 학원을 그만둘 때는 연습도 안 해도 되고 좋아하는 곡만 칠 수 있으니 후련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내가 학원에서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을 좋아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피아노학원을 다닐 수도 없었고 따로 피아노를 연주하기도 쉽지 않아서 지금은 피아노를 거의 치지 못한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클래식을 찾아 듣고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때의 그리움을 달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옛 추억을 되살려주는 책이었다. 내가 살면서 음악을 가장 많이 접했던 그 시절을. 피아노를 매일매일 연습하던 그 시절을. 이제는 학원을 다니기는 좀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피아노가 너무 치고 싶어졌다. 다시 한 번 악보를 들고 치열하게 고민하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PYBLOGWE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