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김형석의 인생문답

[도서] 김형석의 인생문답

김형석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TV 프로그램에서 김형석교수님의 삶의 철학을 듣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백년을 사시면서 사람이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통찰력 있게 설명해주시는 부분에 대해서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안병욱교수님의 책을 좋아했었는데 수십년간 친구로서 살아가신 김형석교수님의 말씀을 본 책 ‘김형석의 인생문답’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감사하게 생각한다.

 

책을 통해서 첫번째로 느낀점은 김형석교수님의 삶이 우리와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아니 어쩌면 우리의 삶보다 더욱 어려운 고행의 시간을 경험하신 것 같다. 하지만 그 고행속에서 인간이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항상 찾는 모습을 보니 내 모습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게 된다.

 

삼성전자의 특강에 초대가 됨과 동시에 후배가 강의 요청을 했다. 삼성전자 특강은 보수도 많고 차량을 배치하여 편안하게 오갈 수 있고 또 특강을 통해서 또 다른 강의의 기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후배의 강의는 강의료도 낮고 또 KTX를 이용하여 오가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민 끝에 김형석교수님은 후배가 제안한 강의에 참석한다. 돈을 보자면 당연히 삼성전자의 강의를 해야하지만 교육자로서 그리고 가르침을 주기 위한 강의는 후배의 요청이 더욱 절실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선택이 결국 지금 김형석교수님이 돈 보다는 행복을 쪼는 전도사라는 스스로의 뿌듯함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김형석교수님의 자녀 교육은 어떠했을까? 자녀의 그릇을 먼저 봐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우리가 평가하는 기준은 아주 우수한 엄친아가 기준이 된다. 그 기준에 내 아이를 맞추려다보니 아이도 힘들고 본인 스스로도 힘들어 하는 것이다. 그릇이 60인 아이가 80을 채우면 칭찬을 해야 한다. 100을 몿채웠다고 질타를 하면 안되는 것이다. 나 또한 자녀를 키우며 내가 너무 욕심이 과하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아이가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맞추어 아이에게도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본 책은 잠시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틈틈히 반복해서 읽으며 백년을 살아간 선배님의 인생에 대한 나침반으로 삼아보고자 한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