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익교수의 여러 강연을 통해서 대중적인 표현을 통해서 깊은 통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본 책을 통해서 김영익교수의 경제론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본 책에서는 글로벌 경제 전체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변화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
먼저 글로벌 경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저성장 구도에 진입한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표현은 다른 경제학자들도 많이 하지만 김영익교수는 여러 데이터와 자료를 통해서 그 내용에 대한 확신과 입증을 독자들에게 시켜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저성장 구조에서 일반인이 어떠한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가?
가장 인상적인 것은 기대 가치를 충분히 낮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여러 대중매체와 유튜브 등에서 자극적인 표현으로 구독자를 자극시키는 내용으로 향후 장미빛 전망의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는 내용을 제시하지만 이미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 구도이기에 기대 가치를 낮게 잡고 부동산 및 주식에 있어서 접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자만 이러한 저성장 구도에서도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이유는 거품과 붕괴는 과거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반복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붕괴 시점인 현 시점을 벗어나 향후 회복되는 시점을 대비하여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는 점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최근 주식과 부동산 등의 거품이 빠지는 단계로 앞으로 어느 시점에 다시 회복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향후 경제가 개선되는 시점을 기다리기 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점에 분할 매수를 하고 부동산 또한 욕심을 부리지 않는 범위에서 투자를 한다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