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서지. 네가 병이 나서 내가 널 치료해야 할 경우에 말이야."
의사의 길을 가고 있던 바자로프 앞에 어린 농노 사내아이 둘을 발견한 그는, 그들의 신뢰를 얻어 내는 능력이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보던 개구리를 이용해 가까워지려 했다. 개구리 배를 가르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던 바자로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성인의 모습을 보면 동심에 가까운 이들, 아이들을 통해서 순수한 모습을 보이는 이들을 발견하게 된다. 여기 우리 예브게니 바시리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