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사와 노르웨이생명과학대학이 30년 간의 연구를 통해 밝혀낸
식물이 인간의 건강과 행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일관성 있게 작성된 책인데요,
이미 미국, 중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1개국에 번역이 되어 출간될 정도로
멋진 책이 아닐 수 없네요.
원래 전공이 기계 공학자였다고 해요. 그의 목표는 북유럽의 신선한
공기를 집과 사무실로 확장해 나가는 것인데요,
단순히 화분에 식물을 키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여 읽고,
미국 나사의 우주정거장에서의 식물키우는 환경에 관한 논문을 읽고 함께 연구를 제안한
진취적이고 멋진 학자가 아닐 수 없어요^^
생김새와 웃는 모습이 제가 예전에 스웨덴에서 캠프 스텝으로 만났던 너무 자상하고 매너있고 멋진 오렌지 맨(특별한 날이면 오렌지 모자와 오렌지 티셔츠, 오렌지색상의 반바지와
오렌지 색상의 양말을 신던 그 ㅎㅎ) 스웨덴인 켄트를 닮아서 더욱 정감이 가네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으로 혹시 친구들과 함께 한국에 놀러오게 되면
저에게 꼭 연락하라고 메세지 남겨야겠어요~
요즘 방시혁의 방탄소년단이 유럽까지 휩쓸 정도로 한류와 케이팝이 워낙 인기잖아요^^
그때 당시 캠프에서 스탭들이 세심하게 배려해 주었던 고마움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거든요.
워낙 국제캠프에서도 스웨덴 캠프! 하면 모두가 정말 프로그램 멋지고 완벽한 곳이라고 극찬할만큼 좋은 환경과 스탭들의 배려가 있었기에 아직도 고마움에 언젠간 보답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당시 저에겐 너무 새로웠던 북유럽 사람들의 마인드와 멋진 라이프스타일을 너무도
실감하며 동경했던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나라엔, 항상 그 나라만의 고유의 '국민성'이라는 것이 있게 마련이니까요. 혹시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면, 코리안 홈스테이 및 투어 우리가족과 함께하자고^^
어쨌든, 저자는 30년의 부단한 노력과 연구 끝에 밝혀낸 숲속 공기 요법의 비밀이
현대사회에서 모든 사람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도입해야 하고, 또 읽었던
인체 고유의 면역체계와 신체, 정신적 건강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공간에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방치되어 있는데도, 실제로 자신의 현 상태나 문제를 잘 모르고 있거나, 어떻게 대안적인 방법을 도입해야 할지에 대해서 망설인다고 하는데요, 그가 말하는 전 세계 인들의 큰 문제점 중의 하나는 바로
진화된 도시환경에 누락된 것만 같은 '자연결핍'이라는 증상이예요.
숲속 산책을 통한 공기 요법이 많은 사람들의 자연 결핍 현상을
해소해주고 인간 고유의 면역세포를 건강하게 활동하게 한다고 하는데요,
특별한 처방이나 의약품 섭취 없이도 그저 한가롭게 숲을 꾸준히 걷는 활동만으로도
인체 내의 NK세포(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킨다고 해요. 정말 놀라운 사실이예요. 우리 인간의 인체 내에는 진화하는 인간의 뇌 만큼이나, 인체를 회복하고 자가치유할 수 있는 아주 우수한 성능의 면역세포가 자연정화 요법을 통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아주 우수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죠.
위의 표는 꾸준한 숲속 공기 요법을 실천한 사람들이 실제로 피로, 두통, 기침과 호흡기 관련 질환이 현저하게 나아졌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저자는 '초목이라는 약'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인체의 면역회복의 큰 근거를 간단하면서도 명료히 설명합니다.
제가 인상깊게 읽은 부분 중의 또 하나는,
가장 연약하고 계속 성장하며 발육하는 아이들이 있는 곳에 반드시
숲속 공기 요법을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아이를 양육하는 일상에 대해서 항상 고심하며, 어떻게 하면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좋은 편안한 환경에서 클 수 있게 할까...
어떻게 하면 보다 자유롭고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게 할 수 있을까를 궁리하는 엄마들이
하루에 한 두번씩 꾸준히 아이와 산책을 하고, 시원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숨을 크게 내쉬고 뱉어 호흡기를 건강하게 해야 하는 습관의 개선을 이루어내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양한 저자의 주장을 통해 실천으로의 이행을 위한 매일다짐을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었어요.
저자는 많은 연구 끝에, 집이나 실내 환경에 위와 같은 조건으로 어떠한 우림식물을 들여야
가장 이상적인 숲 속과도 같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까를 궁리했다고 하는데요,
그에 적합한 식물은 바로 '프렌들리제도'라고 하는, 남태평양의 솔로몬제도에 있던
허브류 기생식물인 '스킨답서스'라고 해요.
오래전 할머니댁에서 보았던, 넝쿨처럼 쭉쭉 뻗고 길어서 심지어 할머니가
핀으로 천장 벽쪽까지 쭈욱~ 줄기를 이어서 꾸며놓으셨던 기억,
어릴때부터 엄마가 부엌쪽에 여름이면 잎 넓은 스킨답서스를 2, 3개 걸어두시고,
특별히 가꾸지도 않으셨는데 싱싱하고 푸른 줄기가 주욱~~ 자라서 더운 여름철 내내
초록초록한 느낌을 간직했던 기억 등등...
이 모든 기억 속에 존재했던 스킨답서스라는 식물을 떠올려보면 이름도, 모습도 정말 싱그러워지는데요. 바로 저자는 그! 바로 그! 스킨답서스를 모든 실내 환경에 점차적으로
확대하여 플랜트월 같은 환경을 만들면 분명, 인체는 그러한 환경에 적응하게 되고,
식물을 아껴 키우게 되며, 매일 숲과 식물의 중요성을 보고 깨닫게 되고 실내에서도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설파하고 있어요.^^
책의 후반부에는 실내 공간에 플랜트월을 어떻게 설치하는지에 대하여,
스킨답서스를 어떤 환경에서 키워야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알기 쉬운 그림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정말로 시대가 변하고 있는 지금,
초고속 인터넷과 집 환경의 발달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랜 실내환경에 많이 적응되고 있잖아요. 이러한 시점에서
저자의 숲 속 공기벽 시스템은 실제로 각 실내의 벽에 설치하고 가꿀만한
좋은 아이템이 아닌가 싶어요.
여름이 되어 날이 따뜻해지니 최근에는 항상 저녁에 아이가 잠들기 전,
꾸준히 집 주변 및 도로와 공원 산책을 꼬박꼬박 하는데요,
아이가 걸음마를 시작했던 12개월 전후부터 육아를 실천하며 거의 매일을 30분에서 1시간 단위로 1, 2회 정도 아이와 산책을 꾸준히 해왔던 습관이 남아있어서 작년에 현재 거주하는 집으로 이사를 온 뒤에도 하루에 1, 2회는 산책을 하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운동을 한답니다^^*
<신록 예찬>이라는 도서를 통해 다양한 숲 속 공기 정화 요법에 대한
내용과 실례를 알 수 있어서 좋았지만, 또한 현재 저의 일상 속에서
건강한 육아를 위한 생활습관이나 실천 등을 점검하거나 다짐해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서적이었답니다^^ 한 번 읽어보시길 권장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