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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의 탈모 노트

[도서] 김순철의 탈모 노트

김순철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탈모는 질병이다. 치매와 함께 인간이 정복하지 못한 대표적인 질병이

탈모다. 때문에 탈모인들은 이런저런 처방이나 민간요법에 매달려

시간과 돈을 낭비한다. 물론 그중 몇은 탈모에서 벗어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실패와 좌절을 겪는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고 중요하지 않은 것에 지나치게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우리나리 인구의 1/4에 해당하는 1000만 탈모인들을 위해 이 책을

출간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 대신 정확하고 바르게 알아야 한다. 우리가 주로 탈모

치료에 사용하는 미녹시딜, 피니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와 같은 성분들은

기실 다른 질병을 치료하다 인체에 털이 나는 것을 발견하고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들인데 발기부전이나 어지럼증등 각종 부작용으로 사용이

꺼려지는 제품들이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입장에서 탈모인들은 제한된

정보에 의존할 수 밖에 없기에 상술에 위장된 정보들에 속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두피가 건강하고 머리카락이 정상적으로 잘 자라나게 하기 위해서는

밤에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현대인의 수면의 질은 현저히

떨어지고 불면과 수면장애를 겪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을 보면 탈모인이

늘어 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것이다. 일부의 연구에서는 간, 위,

폐와 같은 내부 장기들의 건강 상태와도 연관이 있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저자는 질 좋은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비타민 A,C,E를 많이

먹으라고 조언한다. 특이하게 카페인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카페인은

피부 흡수력이 좋아 48-72시간 동안 잔존하고 피부 접촉에도 안전하기에

탈모부위나 얼굴에 발라도 된다고 한다. 이는 머리카락을 길게 하고

모발의 성장과 모낭세포 활성화를 돕는다고 조언한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빠지는 머리카락을 가졌다면 걱정이 덜하겠지만

급속하게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를 경험하는 사람은 그 자체로 이미

스트레스가 된다. 이 책은 그런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만들어졌으며 책을 다 읽고 난 후 조금의 가능성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탈모의 완벽한 복원은 아니더라도 보존과 어쩌면이라는 옅은 기대감 마저

남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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