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보가 천재이듯
랭보가 낳은 시 역시 천재성이 드러나 보인다.
겨우
10대 후반에 쓰기 시작한
그의 시 세계에는 많은 것들이 담겨져 있다.
젊은 날의 그의 방황이나 방탕이
어쩜
그의 천재성을 더 빛내주지 않았나 싶다.
특히,
'모음들'이란 시는
알파벳에 색을 입혔다는 점에서 독톡하다.
이런 천재가 일찍 붓을 꺽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 후의
그의 행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순탄치도 않거니와 너무 이른 나이에 병으로 사망한다.
커피, 무기 따위를
거래하는 상인으로 전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