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그곳이 멀지 않다

[도서] 그곳이 멀지 않다

나희덕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국어시간에 시 읽기를 시작했을 때 많은 시인들 중에서 선택하던 중 나희덕 시인의 시집의 제목들을 보고 ‘이 시의 제목은 왜 이렇게 지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기고 제목에 이끌려서 나희덕 시인을 선택하였다. 나희덕 시인의 시집들 중 제일 눈에 띄던 시집이 ‘그곳이 멀지 않다’ 였고 바로 골라 읽게 되었다. 나희덕 시인은 부모님의 종교적 이상에 따라 유년기에는 고아들과 보육원에서 함께 자랐고 가난과 사회참여, 종교적 이상 사이에서 힘겹게 이십대를 보내왔다. 그래서 나희덕 시인의 시는 뭔가 어두우면서도 현실을 얘기하는 듯한 시가 나타나서 어렵게 느껴지는 시의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이 시집을 추천하는 대상은 많은 힘든 일이 있었고 이 지친마음이나 힘든마음에 있어서 조언을 받거나 위로를 받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유는 충분히 유년기에 힘든 삶을 살아왔고 그런 삶에 대해 저항하기보다는 순응하며 서정적이게 시를 써 여러 상황에서 조언이나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시가 조금 어려워서 계속 읽게되고 읽게되면서 그 시의 분위기를 알게되고 그 시의 의미를 알게되는 과정에서 생각하게되고 그 과정에서부터 의미를 알 때 깨달음을 얻게되어 많은 것을 배우게 되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다. 그 중에서 ‘푸른밤’이라는 시가 있는데 이 시에서 ‘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 그 무수한 길도 실은 네게로 향한 것 이었다’ 라는 시 구절을 읽게되면 그 시의 대상이 무엇이든지 여러가지 생각이 나면서 이 시의 구절을 다시 한전 곱씹게 되고 내가 힘을 내서 나아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해주는 계기의 시가 된다. 이 길이 맞는 건가 싶어도 이 구절을 읽게된다면 내가 잘못가는 길이라고 생각했어도 실은 내가 이 길을 잘 맞게 가고 있는거구나 많은 도움이 되고 이 구절만 보고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고 나도 이 구절을 보고나서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것인지 자책할 때마다 이 구절이 떠오르면서 나에게 말하지 않아도 많은 위로를 해줬던 구절이다. 이처럼 힘들거나 지칠 때 위로를 받고 싶은 사람들은 조금 어려워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PYBLOGWEB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