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토론이나 뉴스를 볼때 한번씩은 꼭 듣게 되는 단어가 '시장 ' '경제' '정부'입니다.
이런 단어들이 정치,경제,사회 논쟁등 어렵고 머리 아픈 주제에만 어울리는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입시경쟁, 대학에서의 스펙 쌓기, 대기업의 절반밖에 안되는 중소기업의 임금등 개인적인 삶에서도 중요한 단어입니다.
이 책은 시장경제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답하는 책으로
인디애나 퍼듀대학의 경제학교수인 저자는 독자들이 시장경제를 더 잘 알아서 세상을 한쪽만 보는 실수를 범하지 않고 '균형 있게 보는 눈'을 가지길 바라며, 복잡한 시장경제를 이해하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통찰과 지혜를 얻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냈습니다.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경제학적인 사고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세상의 자원은 희소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모든 선택에 댓가가 따르며, 선형적 사고와 이분법을 벗어나야 한다는 등의 설명과 함께 풀어내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시장경제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시장가격이 경제활동을 이끄는 경제체제이며, 시장제도를 거스르는 정부개입은 성공할수 없고, 정부가 아무 역할을 하지 않는 자유시장도 성공할수 없다는 등의 설명을 통해 시장경제가 어떻게 작동하고 세상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지
시장경제의 앞면을 설명합니다.
마지막 3장에서는 자본주의의 비극인 공유지의 비극에 대한 이야기와 세계화, 정보기술 및 로봇의 발전이 초래하는 불평등의 증가등 시장경제가 안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를 살펴보는
시장경제의 뒷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균형 있는 눈으로 보는것이 쉽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측면을 살피고 균형 있게 보는 눈을 갖는다면 저자의 답변처럼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시장경제의 두 얼굴이 보일것이라 기대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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