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리고 로맨스.. 올해 들어 밀도 있는 사랑이야기를 생각보다 꽤 읽게 된다. 사랑하는 방식, 사랑을 대하는 방식, 사랑을 이야기하는 방식이 각각의 책마다 모두 다르지만, <사랑>이라는 커다란 의미는 그 모습이 모두 같다. 그 기본은 같을진대, 어찌 이리 읽는 책마다 다른 모습의 사랑이 보이는지, 그 점이 참 재미나다. 우리 작가의 사랑이야기를 참 오랜만에 잡았다. 외국 작가의 사랑이야기만 보다 우리 정서를 내포하고 있는 사랑이야기를 보니 그 느낌이 또 새롭다. 솔직히 우리 작가의 사랑 이야기는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