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리와 시미코의 여섯번째 이야기로,. 이젠 출판사 리뷰 마저도 무섭다기 보다 웃음을 자아내는 귀여운 옛날이야기로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책의 분류는 공포인데, 소재가 전부 공포물에서 오고 있는데 유머로 분류할 수가 없었을 거다. 이번 편에서는 표제작이 없이 단편을 묶어서, 단편집 전체에 대한 제목이 들어간다. 시오리의 나사빠진 침착함이 잘 드러나는 권으로, 다들 놀라 자빠지는 와중에 시오리만이 '아이 참, 다들 왜 그래'라고 하는 침착하고 차분한 태도로 사건을 꼬아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