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 윤정태는 올해 41살로 한신은행의 영업부 차장입니다. 중국 식당이 많은 옛날 건물의 지하에 있는 '바, 클리토리스'는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어울리는 술집입니다. 이 곳의 마담 안희영은 과거 연극배우로 유명세를 탄 사람입니다. 정태는 6개월 전부터 부하직원 박대리의 소개로 이 술집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단골이 되었습니다. 정태는 박대리, 영업부 리더 이부장, 안마담과 술자리를 갖습니다. 이들의 이야기 주제는 직장과 사회 그리고 과거 이야기로 꽃피우다가 음담패설로 접어듭니다. 이 시대 직장인들의 고충을 잘 나타낸 작품이네요.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