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현대인들의 삶을 돌아보고, 일반적으로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집중력의 문제가 사회체계의 문제라고 설명하다. 얼마나 게운하던지.
그렇다고, 시스템만을 탓해서는 안된다. 수정가능한 개인의 문제는 노력하고, 그 노력을 통해 달라진 삶의 질을 느낀다면 그 또한 노력의 대가일 것이다.
잘 먹고, 잘 자고, 잘싸고, 자연의 섭리에 어긋남 없이 해가 뜨면 움직이고, 해가 지면 눈을 감는 이 단순한 행위가 현대인들의 집중력을 망가뜨리는 것이다. 인간은 자연이다. 그러나 과학의 발달은 인간을 자연의 일부가 아닌 자연과 동떨어진 존재로 인식하게 했다.
이 책을 통해 나 또한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의 주기를 잘 따를 때, 진정한 평온을 찾은 내모습을 알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야기를 쓰기 위해 난 또 컴퓨터를 키고 말았다.
현대인의 삶의 전반을 생각하게 하고, 습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기가막힌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