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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스 고스트

[도서] 페퍼스 고스트

이사카 고타로 저/김은모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504135*195mm 655g

 

원제는 392페이지인데 번역하니깐 504페이지라니....

 

1) 시점_ 전지적 작가 시점_소설, 1인칭 시점(두 개)

2) 특징_ 시점의 다양성, 안웃낀데 웃낌.

3) 유형_ 액자식 구성. 연결고리가 없는 곳에서 연결고리를 찾다가 딱 연결되는 순간....

 

페퍼스 고스트(Pepper's ghost)'는 유사 홀로그램의 일종으로 1860년 연극 연출가 헨리 페퍼가 무대 위해 유리판(45)을 설치하여 유령이 나타나는 효과를 나타낸 공연방식.

 

--- 구글 검색 결과 ---

 

왜 제목이 페퍼스 고스트 인가 했더니... 아에 대 놓고 나온다.

 

페퍼스 고스트라는 말이 떠올랐다. 연극 무대나 영상 분야에서 사용하는 기술 중 하나로 페러라는 사람과 관련이 있을텐데, 아무튼 조명과 유리를 사용해 다른 곳에 있는 물체를 관객 앞에 보여주는 수법이다. 원래 거기 말고 다른 곳에 숨겨진 물체가 마치 거기 있는 것처럼 등장한다.

 

--- 페퍼스 코스트 중에서 ---

 

이 내용은 소설 페퍼스 코스트 중간 부분에 플롯이 완전히 기가막히게 변형(?), 변경(?), 변신(?) 되면서 나오는 이야기다.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내용은 많다.

 

어린시절 보았던 리나를 구해내자!!” (제목이 기억이 안남) 그 마왕에게서 리나를 구하기 위해 ~~~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신발을~~~

웜홀을 통해 시공간을 급격히 바꾸는....

 

이 모든 것은 매개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소설에서의 전개는 매개가 없다는 것이다. 아니 있나??

 

리뷰에 왜 니체가 나오는지 책을 읽고 나서 이해했다. 글쎄... 니체보다 더 신기한 건 두 세계가 합쳐지는 지점이다.

 

책의 구성은 검은색은 후토 마리코가 쓴 소설이고, 흰색은 현실이다. (더 이야기하면 안된다)

 

SF이며, 납치, 강금, 폭탄, 테러 이런 소재가 있으나 그렇게 심각하게 읽히지 않았다. 니체가 나오는 부분도 왜 난 웃낀지.

 

아 시점.

 

소설부분은 3인칭 시점이나, 현실 부분은 1인칭 시점이다. 또 중간에 효코의 자신 이야기 부분이 나오는데...

 

학생때 배운 이 소설은 ?1인칭 주인공- 이 소설은 ? 3인칭 관찰자 -... 등등의 개념의 현대소설에서는 많이 무너진 것 같다. 아니 어느 한 시점이라고 말하기 무색하다.

 

다 섞여 있다. 그냥 작가시점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듯!!

 

책이 가볍게 느껴진 것은 1인칭 시점에서 국어 선생으로 나오는 의 생각이 너무도 유쾌했다. 유쾌한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적나라한 표현이 연거푸 캬캬캬캬를 날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267

후토 마리코의 소설에 나오는 두 사람 아닌가?

마침내 내 머리가 이상해진 모양이다.

 

.89

그렇다면두 가지 이유 중 두 번째인가.“점술가는 제 친구가 아니라 바로 저 라고 의심하시는 겁니까?”

졌습니다. 제가 범인입니다, 하고 머리를 숙일 뻔했다.

 

(...)

 

저는 점을 못쳐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체질 때문에 사토미 다이치의 선공개 영상을 보았을 뿐입니다.

 

혼자 얼마나 키득거렸는지. 소설의 부분 마다 댓글을 다는 기술이 있다면 난 크크크를 한 백만개는 날렸을 것이다.

 

니체가 나온다고 어렵게 보지 말기.

납치, 강금, SF라고 공포물로 착각하기 없기.

선생님이 주인공이라고 답답해하지 않기.(굉장히 모자란 듯 하면서, 인간적이면서, 자신이 유머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

 

중후반 이후에 반전이 있는데, !!!!!!!!!!딱 놀랄수 있음.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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