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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어!

남의 시선에 신경 끄고 내 욕망대로 사는 법

 

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의 저자, 이태화는 워라밸소확행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 중 한 사람이다. 그 역시 더 나은 삶을 향해, 더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열심히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했다. 그러나 한계에 봉착했다. 성공한 누군가와 자신을 비교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것이 오히려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오히려 온몸에 들어간 힘을 빼고 거창한 단어들을 내려놓고 가볍게 움직일 때 진짜 자신을 위한 열정이 생긴다는 것을 느낀 그는 애써 들어간 대기업을 뛰쳐나와 파워블로거가 되었고 스타트업을 창업하여 강연과 컨설팅을 업으로 삼게 되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과 똑같은 고민을 하는 독자들에게 이런 질문들을 던진다.

당신이 진짜 원하는 것은 뭔가요?”, “왜 꿈은 꼭 직업이라고 생각하죠?”, “꿈이 없다고 비정상일까요?”

당신이 지금 그 회사의 주인인가요?”

더 발전하기를 원하지만 목표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아 고민인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그가 느낀 문제점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정말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른다는 점이었다. 그저 남들이 좋다고 하는 학교에 들어가고,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정답처럼 되어 있는 사회에서 살다 보니 그런 문화를 답습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내가 뭘 좋아하는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지를 알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없었다는 말이다. 이 대목은 모든 인간의 욕망은 타인의 욕망이라고 지적한 라캉의 말을 떠올리게 하는데, 저자는 이런 현상에 의문을 품은 채 일반적인 자기계발의 상식에 반하는 질문들을 던지면서 주위를 환기시킨다. 그를 통해 저자는 독자에게 남들이 다 이야기하는 꿈 따위는 없어도 상관없으며, 인간관계의 불협화음은 필연적이므로 굳이 착한 척하면서 힘 빼지 말라고 말한다. 또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으며, 타인에게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 하는 행동이라면 당장 멈추라고 말한다. 타인이 보기에 좋은 사람,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는 이미 나쁜 사람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남이 바라는 나로 살지 말고, 진짜 내가 바라는 나로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 세속적인 욕망만을 채찍질하는 자기계발서에 지친 직장인들이라면 이 책이 제시하는 새로운 관점, 철학, 라이프스타일, 마인드세팅에 귀 기울여봄직하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꿈따위는없어도-표4바코드-일러스트.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49pixel, 세로 1122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8년 07월 19일 오후 5:33

                                                      무더운 날씨네요.

                                                 다들 지치시더라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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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자유자


    http://blog.yes24.com/document/10555651

    자존감이 필요한 이들에게 가끔은 위로의 말을 해주어야 할 때 딱히 할 말이 없어요,,답답하죠,,모두가 자신의 인생을 살아내기도 벅차니 말이죠,,, 이 책은 일단 나에게부터 위로가 되겠네요,,, 신청합니다,,,

    2018.07.25 19:15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책읽는엄마곰

    http://blog.yes24.com/document/10557664

    저희 엄마아빠 세대들은 꿈이 장래희망인줄 알고 컸고.. 우리세대는 꿈대신에 좋은 직업을 쫒아컸죠. 우리 아이는 꿈을 꾸며 살아야할텐데, 이 책을 보니 무엇이 맞는건지 궁금해집니다. 읽어보고싶네요^^

    2018.07.26 14:43 댓글쓰기
  • 청아3651

    m.blog.yes24.com/document/10555310
    어렸을때는 열정으로 일을 했는데 그것이 결코 나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것도 아니었을때 좌절하죠. 사회생활 20년만에 깨닫게 되다니....젊은 청춘들은 그러지 않길 바라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메세지를 전달하는 책일것 같아 읽어보고 싶네요. 좋은 방향을 제시해 줄까요? 서평신청합니다.

    2018.07.31 10:08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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