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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동아시아 맞수 열전

[도서] 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동아시아 맞수 열전

전국역사교사모임,박중현,강수웅,김용천,손석영,송치중,이동욱,이윤선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역사의 세찬 물 줄기에 맞선 뜨거운 사람들의 이야기



꿈속의 꿈


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으며 지냈다. 이 세상에는 아직은 없는 그렇지만, 언젠가는 되었으면 하는 이야기들... 대학교 때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교수님들을 통해서 들었다. 아직 책으로는 없지만, 이야기 속에서는 존재하는 꿈속의 꿈 같은 이야기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그 꿈속의 대화들이 책으로 나오기 시작한다. 동아시아 맞수열전은 ‘꿈속의 꿈’같은 이야기다!



맞수? 열전?


열전은 알겠는데, 누구랑 누가 맞수라는 거지? 보통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대를 만나면, 막상막하라고 한다. 맞수를 이런 막상막하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서로 대립하는 상대가 아닌 무언가를 향해 나아가는 기세와 태도 그리고 그로부터 생겨나는 일련의 행동과 파장과 반향이 서로 맞대어놓고 보아도 된다는 뜻이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그러기에 혼자라도 할 수 있는 일을 하다보면, 어느덧 우리에게는 친구들이 시공간을 뚫고 나타난다. “맞수, Assemble!”



우리가 포함된 역사 속으로


우리는 서양의 역사를 우리의 역사라고 생각한다. 서양의 이슈를 우리의 이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맞수열전을 통해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사안들이 무엇인지 집중하게 한다. 타임머신을 타고, 역연대기로 물줄기를 따라가는데, 그 처음이 수요시위와 금요행동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우리-물론 무분별한 어떤 무리를 제외하고-와 의식 있는 일본인들이 맞수가 된다. 우리가 포함된 역사, 지금도 살아있는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더 생각해 볼까요?


이 책은 단순한 역사 교과서가 아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책이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내가 같이 나누어야할 이야기가 무엇인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말미에는 ‘더 생각해 볼까요?’라고 하여 우리의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질문들을 적어 놓는다. 혹시 북클럽에서 이 책을 읽는다면, 함께 나누어보자.



그래서 나는...


영화의 엔딩 크래딧을 보면, 함께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이 올라간다. 맞수들의 이름을 불러본다. 김대중vs류샤오보 박헌영vs저우 언라이 호찌민vs수카르노 박열vs가네코 후미코 박상진vs판보이쩌우 선덕 여왕vs무측천... 이외에 어떤 이름이 더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독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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