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의 와인을 만나는 <화이트 와인 클래스>에 다녀왔습니다
'열두달의 와인 레시피'의 저자인 류예리님은 와인샵 'Ordinary Anniversary(오디너리 애니버서리)'와 와인페어링의 매력을 보여주는 캐쥬얼 레스토랑 'Ordinary Archive(오디너리 아카이브)'를 운영 중입니다.
런던 르꼬르동블루에서 프랑스 요리를 배우다가 와인의 매력에 흠뻑 빠져 와인과 관련된 일을 하시게 됐다고 해요 얼마나 매력적인 와인을 경험하셨는지 무척이나 궁금했어요
취향의 와인 <화이트와인 클래스>는 연남동에 있는 'Ordinary Archive(오디너리 아카이브)'에서 진행 됐습니다

고즈넉한 연남동 안쪽 골목에 2층에 자리 잡은 오디너리 아카이브는 입구부터 류예리님 취향이 뭍어 나더라구요

아담한 공간에서 총 8명의 참가자와 류예리 저자님과 보틀프레스 대표님과 함께 했습니다.

와알못인 저에게 이번 클래스는 눈높이 강의(?)를 제대로 해주셨어요
와인에 대한 기본 배경지식부터 포도 품종, 화이트 와인을 시음하는 방벙과 맛에 대한 가이드 라인까지 어렵지 않지만 깊이 있게 그렇다고 너무 어렵지 않게 잘 알려주셨어요

구대륙(유럽) | 신대륙(미국, 남미, 호주, 뉴질랜드) |
역사와 전통을 가진 와인 산지로 프랑스가 와인 기준을 체계화하여 와인시장을 리드하고 있음 비교적 소량생산 |
유럽의 포도 품종을 가져다 상업적 대량 생산을 목적으로 만들고 있으나 고급화 추진으로 좋은 와인도 많이 생산되고 있으나 역사가 짧다 |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와인들은 상업적으로 대량생산한 와인이기 때문에 특히 저렴한 칠레산이 많고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신대륙 와인이 많아요
기후가 더운 남부지방 프랑스 이탈리아 남부, 스페인, 켈리포니아 |
기후가 서늘한 북쪽지방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북부, 오스트리아 |
와인의 향과 맛이 강하고 레드와인 품종이 잘 잘자라서 주로 레드와인 산지 | 와인의 향과 맛이 섬세하고 화이트와인 품종이 잘 자라서 주로 화이트와인 산지 |
화이트 와인을 좋아한다면 포도 품종만 보는게 아니라 산지도 꼭 확인해야 해요
유럽과 신대륙 그리고 지방에 따라 맛이 현저히 다르거든요
와인테이스팅을 하면서 놀랜게 흔히 살 수 있는 이마트 G7 샤도네이(미국식: 샤도네이, 유럽식: 르도네)의 비교적 강항 맛과 과일.꽃향기는 신대륙 화이트 와인의 특징이더라구요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샤도네이는 전체적으로 맛과 향이 약하지만 안정적인 밸런스와 조화가 조았어요

취향의 와인 <화이트와인 클래스>를 하면서 나의 취향을 발견했어요
♥레드와인 보다는 화이트와인
♥신대륙와인 보다는 유럽와인
♥여러가지 거창한 안주 보다는 간단한고 소박한 와인의 맛을 한껏 올려주는 안주
♥사람 많은 북적한 핫플레이스보다 오디너리 아카이브처럼 아담하고 고즈넉한 곳
아늑한 공간에서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공통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니 주말 오후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무척 빨리 흘렀습니다
열두달의 와인 레시피에 있는 페어링을 하나 하나씩 도전해보려구요 :D
https://www.instagram.com/ordinary.anniver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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