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부터 이탈리아 여행 잡아두고 아직 시간 많으니까 하면서 벌써 두 달을 보냈네요
간간히 블로그나 카페글보면서 가고싶은데 스크랩은 했는데 기억도 안나고 흩어져 있는 스크랩을
모으자니 귀찮던 중에 '프렌즈 이탈리아'를 봤어요!
왜 진작에 책으로 볼 생각을 안했나 :b
이탈리아가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관련 책이 무척이나 많은데 '프렌즈 이탈리아'만의 매력이 있어요

<이탈리아 관련 책이 무척이나 많았다 @종로서적 본점의 이탈리아 여행책 코너>
프렌즈 시리즈는 예전에 중국에 공부하러 가는 친구에게 선물하려고 책을 보다가 알게 됐어요 가장 최신버전에 쉽고 재밌게 씌여져서 주저없이 구매하고 선물했더니 유학간 친구가 유학생 대부분이 이 책을 들고 왔더라고 해서 같이 웃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이탈리아 시리즈의 저자 황현희 작가는 KBS, EBS 박송장가를 4년이나 하고 여행잡지에 여행기를 기고한 베테랑 작가예요 유럽과 아시아 각각 31개국을 여행하고 프렌즈 유럽, 프렌즈 스위스, 7박 8일 피렌체까지 쓰신 분이고 흥미로운 부분은 작가님도 처음 이탈리아를 갈때 너무너무 싫어서 다시는 안올꺼라고 생각했대요 반면에 저는 너무너무 좋.아.서. 다시 가는건데 :) 첫인상은 매우 달랐지만 결국 작가님을 이탈라이에 빠지게 만든 매력이 궁금했어요
한 장 한 장 보는데 이탈리아가 얼마나 좋으면 구석구석 이렇게 해주고픈 이야기가 많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치 우리도 여행가서 좋은 기억이 많으면 친구에게 "나만 믿어! 내가 다 알려줄게!" 하면서 액기스만 뽑아서 쉴틈 없이 이야기해 주잖아요
프렌즈 이탈리아를 보고 가야하는 이유
1. 황현희 작가님의 전문성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2. 여행을 알차게 만들어줄 즐기는 법이 자세히 있다.
3. 중부->북부->남부->시칠리아 섬 까지 여행을 많이 가는 순서대로 정보가 다 있다
4. 이탈리아 여행의 묘미인 예술분야의 정보가 전문적이고 상세히 나와 있다
'프렌즈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공휴일 부터 국가번호, 시차, 통화 등 기본적인 정보도 물론 들어가 있어요 너무 기본적이어서 오히려 인터넷에서 일부러 찾아야 알 수 있는 부분인데도 책에서는 시작 부분에 다루고 있어요
여행책을 보는 이유는 블로그나 유튜브 그리고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닌 걸 전문가인 작가를 통해 알아볼려고 하는 거잖아요
'프렌즈 이탈리아'는 그 가려운 부분을 샥샥 잘 긁어주는 책이예요

★Enjoy 이탈리아 ★ 이부분을 먼저 보면 이탈리아 여행의 삼박자를 고루 즐길 수 있겠더라구요
저번에 간 이탈리아 여행의 아쉬운 점을 꼽자면 제일 유명한 부분을 사전 준비 없이 갔다는 거거든요
제일 유명한 예술분야와 와인, 커피, 쇼핑을 사전에 한 번 싹 정리해주니까 왜 이제 알았나 싶더라구요

에스프레소 다음으로 카푸치노가 맛있고 많이 마시는걸 알았으면 정말 많이 먹었을 텐데...
이탈리아 수도인 로마를 시작으로 여행을 가장 많이 하고 세계 패션의 중심인 밀라노가 있는 북부 그리고 상류층의 휴양지인 남부, 우리에게 아직 낯선 시칠리아 섬까지 여행순위가 높은 곳부터 나왔어요
다른 이탈리아 여행책은 시칠리아가 없는 책도 있어요 이탈리아 장화 발끝에 있는 섬인데 제주도의 14배 정도의 크기로 여러 나라의 지배의 역사를 가졌기 때문에 매우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예요 몇년 전부터 여행 프로그램에서 시칠리아 섬을 다루기 시작해서 아직은 우리에게 낯선 곳이지만 매우 매력적인 곳이 거든요
이번에도 전 이곳에 가려고 하는데 여행관련 자료가 매우 적어서 해외 사이트를 보곤 했는데 '프렌즈 이탈리아'는 매우 상세하게 다루고 있어서 놀랬어요







이 밖에 테마로 여행하는 로마 루트도 정말 강추예요 자신만의 여행테마를 가지는 것도 여행을 특별하게 만드는 방법이잖아요 :)
이탈리아 여행 '프렌즈 이탈리아' 읽으면서 준비하니까 금방 끝나네요 이제 떠날 일만 남았어요
이탈리아어 조금 더 열심히 배워서 빨리 가고 싶어요!
Ciao, It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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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