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을 스무 해도 넘게 전에 끝냈다. 그런 대학교 생활에 대한 #글리제키드의귀환 속 이야기는 전혀 변화가 없어 보인다. 더 놀라운 것은 작가가 밝힌 자신의 나이가 20대인데 그간 대학은 변하게 없구나 싶었다. 사실 인간이 사는 어느 집단이나 조직이 변하지 않는 게 있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한편으로 정의, 공정, 진리, 진실 등이 자리잡고 있지만 대척점에 도도히 자리잡고 있는 불평등, 거짓, 부패, 폭력, 억압 등이 기승을 부리곤 한다. 소수일 것이라고 믿으며 다수의 방향으로 물들이고 설득하며 나아가고 싶다. 하지만 교묘하고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