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뷰
(본문159쪽)
누군가가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주고, 질문을 던져주고, 답을 심어주는 건 내가 아는 독서가 아니다. 소화와 흡수는 내 몫이어야 한다.
→ 저자와 나의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사족을 달지 않고 본문 읽기에 충실했습니다. 그래서 온전히 아이가 그 책의 내용을 스스로 소화하도록 했습니다.
(본문 165쪽)
육아의 무게 중심이 '집중'과 '활동'에 치우쳐 있다면, 추를 비집중 쪽으로 옮겨보는 것이 어떨까. 채움 뒤에 와야 할 것은 또 다른 채움이 아닌 비움이다.
→ 어른들도 무한한 활동을 했던 직장에서 돌아오면 쉬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뒹굴거리며 누워있으면서 충전합니다. 아이에게 무한의 채움이 필요하다면 그만큼 비움을 할 시간과 공간이 필요한 듯 합니다.
(본문 185쪽)
내 인내심이 동나기 전에 아이를 자유롭게 두고 잔소리를 줄일 수 있도록 환경을 바꿔야 했다.
→ 비싼 소품이나 가전을 두고 아이의 행동으로 인해 부딪치기 보다는 문제의 원인을 미리 소거해 두기를 저자는 말합니다. 이미 가정 안에 아이가 태어난 순간, 공동의 공간에 내 욕심만으로 살림을 채우고 아이의 장난감을 들이면서 아이에게 허용되는 범위가 제한적이지 않았나 돌이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