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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 (22:00~24:00)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이수정,김경옥 공저
중앙m&b | 2016년 11월

 

 

1. 독서시간: 11:00~

 

2. 리뷰

(본문 89쪽)

심지어 심각한 성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조차 피해자가 합의해주지 않아 처벌받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질 정도였다.

→ 성에 대한 안일한 생각과 태도가 현 시점의 이슈가 되는 0번방 사건이 발생 원인이지 않나 본다. 그저 인터넷 상 어디선가 일어나는 누군가의 일이라고 치부하여 관심이나 적극적인 범죄 추적을 회피한 우리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 중 하나이다. 피해자 스스로가 신고하지 않아도 범죄는 범죄로서 처벌과 응당한 댓가를 치루고 사회의 일면에 드러내 향후 개선 방향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본문 113~114쪽)

정신질환자가 범행을 저지를 위험성은 얼마나 되는지, 정신질환 및 정신질환이 범죄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은 경우, 정신질환자는 범죄자라는 인식이 일반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필요 조건인지 충분 조건인지 정확히 알 수도 없고 정확한 통계자료는 더욱 없다. 다만 묻지마 범죄의 이면에 정신질환의 여부가 종종 등장하기에 우리의 뇌리 속에는 정신질환자는 곧 범죄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인식한다. 하지만 이것은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다만, 저자는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신분열증의 환각, 망상 등의 증상 자체가 직접적으로 폭력 행동을 유발하는 동기로 작용한다기 보다는, 여러 증상의 상호 작용이나 상황적 용인에 의한 스트레스가 그들의 폭력 행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한다. 본문 117쪽

 

 

(본문 129쪽)

산후우울증은 산모가 단순히 참거나 숨겨야 할 질병이 아니다. 가족 역시 이것이 산모만의 문제가 아닌 가족 전체의 문제라고 인식해야 한다.

→ 가볍게 여긴 마음의 병이 상대에 대한 미움이 되고 그 미움과 의심과 고통이 상황 발생적으로 순간 아이에게 투영되어 살인으로 이어진 사례를 보면서 우울을 아직도 의지 박약의 문제로 살피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드려야 함을 상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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