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종 생각한다. 육아는 자꾸 나에게 세상의 이치를 가르치는 것 같다고.(25쪽)
■ "그건 나도 아직 사춘기가 안 와서 모르지."
축복이 말이 맞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일은 알 수가 없다. 주체가 나자신어도 말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우리의 행복한 날을 기록한다. 언젠가 속상한 날이 오면 꺼내며 웃을 수 있도록.(55쪽)
■ 매일매일 새롭게 찾아내는, 좋아하는 이유들이 삶에 온기를 더한다. 모든 것이 완벽해서가 아니다. 찾아보면 어느 구석에는 좋아할 이유가 있으니까, 그저 허허 웃을 수 있다. (84쪽)
■ 오늘을 꼭 기억해 둬야지.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지만 이런 행복의 순간이 있었다는 사실만큼은 변하지 않을 테니까. (90쪽)
■ 대단한 행복을 얻는 건 정말 어려운 일지만 평범한 행복을 가지는 것도 엄청난 행운임을 아는 어른이 됐다. (122쪽)
■ 껍데기 말고 본질. 비록 가장 소박한 발음으로 불리더라도 내면이 반짝여서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155쪽)
□ 전업맘과 워킹맘의 이분법적 사고가 없다. 독립된 개인이었지만 양육자가 되면서 아이에게 매인 존재가 된다. 옳고 그름으로 판단되기도 하는 두 가지의 정체성 사이에서 고민한다. #정소령 작가의 에세이에서 날카롭고 뾰족한 말 한마디 없이 위로 받는다. 아이에게 매인 존재이지만 독립된 개인이기로 선언한 이들, 아이에게 늘 부족한 사랑을 주는 듯 부채감을 가진 이들, 모두에게 따뜻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건넨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바탕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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