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의 재미에 빠져있던 요즘 사람들에게
책 한권을 쓰는 것처럼 읽어내려가는 묘미를 찾게 하는 책인 것 같다.
또한 내가 읽었던 책이
이렇게 멋진 표현과 감동이 있는 글귀가 있었던가, 되돌아 보게 하는
쉼표같은 책이다.
안나 카레리나를 다시 읽게 되고 밀란 쿤데라의 깊고도 정밀한 언어의 바다에 빠지게
만드는 마약같은 책이다.
잘은 몰랐는데, 찾아보게 만드는 책들의 열거 속에서
일년 독서 계획이 세워지는 도서이다.
정말 머리를 찍어내는 도끼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