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문과 지식이 그러하겠지만 예술 또한 천재성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나는 천재성과 창의성의 사전적 의미에도 적합한 사람이 아니었고 전문적 분야에 두각을 드러낸 적도 없었다. 이제껏 남들 하는 것처럼만 성실하게 공부하고 살아왔다면 좋았을텐데 지나고 보니 아쉬움이 많아졌다. 5월에 다시 읽은 <미학 오디세이>시리즈와 같은 전문서를 읽게 되면 예술분야와 관련되는 역사, 철학, 인문, 음악, 미술, 문학에의 목마름이 끝임없이 밀려온다. 총체적인 지식의&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