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 강을 건너지 마라.
고대의 애달픈 시어는 그리도 측은한데 소설속 현실의 기사성 글은 비루하기 그지 없다. 그래도 세상은 살아갈 만하다고 말하지 마라. 이 소설속 현실, 아니 우리네 눈 앞의 삶인 그 현실은 지금도 진행중이며 신문 사회면 맨구석 한줄 글나부랭이로 24시간 남아있다가 막연한 과거속으로 사라질 그런 별 것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죽으면 그만인, 당하면 손해인,그런 것이다.
글 속에 감정따위란 없다. 자고 일어나면 상상밖의 추한&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