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을 수정중이다. 작곡자의 요구에 따라 러브를 그리는데 아! 하기 싫다.
어차피 러브라인은 전체 내용에서 곁들임인데 그게 좀 짧게 그려져서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나는 지금 러브가 제일 약하다. 어쩌다 이리 되었나!
그동안 읽었던 러브 소설들은 어쩜 그리 고상했던지
부인시리즈를 다시 읽어야할까. 치명적인 역사를 가진 여인들의 러브는 쉽게 그려지는데 지고지순한 여인들의 러브는 머릿속에 떠오르질 않는다. 앤이나 리지나 조 같은 여인들의 러브... 너무 좋잖아.. 그들은 치명적이지 않으나 머리와 심장이 차갑고도 뜨거운 그런 캐릭터이니 나는 그녀들만 애지중지한 거다.
살로메, 쟌느, 카르멘, 숱한 염문을 뿌렸던 그녀들의 이야기를 찾아갈까보다
진한 러브를 찾습니다.
진한 러브 어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