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창궐했던 2020년, 정지된 일상이 두려워서 한 권의 책을 손에 들었다. 이미 베스트셀러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무작정 달려들어 읽었던 책이었는데, 바로 김승호님의 [돈의 속성]이었다. 먹고 사는 일에 충격적인 변혁을 일으킨 사건이 코로나19, 전지구적 팬더믹상황이었고 머지않아 세상이 디지털로 완벽하게 바뀌게 될 것이라는 충고들이 일개 개인의 막막한 상황을 압박하는 순간이었다. 그 책 이후 일상에서 마주하는 경제적 행위들에 대한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