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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달린 낙타

[도서] 날개 달린 낙타

윤미경 글/최정인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성장 마인드셋

날개 달린 낙타

 

 

 

 

 

 

SNS를 보면 세상에는 모두 멋진 사람들만 있고, 화려하고 좋은 곳만 있으며, 행복이 넘치는 일만 가득한 것 같다. 자칫 자신은 그들과 동떨어진 존재라고 생각하여 조금 달라 보이는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도 가장 멋지고 행복한 순간을 나누고 싶었을 뿐, 누구에게나 꽃길만 열리지는 않는 것이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 때로는 숨기고 싶은 일도 있을 수 있고, 그러한 와중에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애써 버텨내야 하는 마음을 품고 살아가기도 한다.

 

 

 

날개 달린 낙타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누구에게나 있는 고난과 슬픔을 낙타의 혹에 비유하여 여섯 가지 단편으로 구성되었다. 사고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된 아이와 장애인 가족을 두고 있는 친구의 이야기에서부터 엄친아라 불리우는 친구와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까지 외부적으로 드러나는 어려움이나 다양한 상황들로 인해 발생하는 심리적 갈등이 잘 다뤄지고 있다.

 

 

 

작가는 어렸을 적에 뛰어난 아이가 아니었다고 한다. 공부를 잘하는 언니, 동생에 비해 지극히 평범하고 조금은 부족한 아이었다고 스스로를 표현한다. 미술학원 한 번 가지 못했지만 좋아하는 일이었기에 혼자서 그림을 그리고 책을 읽으며 외로움을 견뎠다고 한다.

 

 

 

그리고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혼자서 쌓아 왔던 그 많은 시간들이 지금은 화려한 날개를 달아 주었다.’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열망과 부족한 것을 채우려는 노력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자칫 어려움에 처해 마음이 무너져 내려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그 마음가짐, 그것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며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윤미경 작가의 이와 같은 성장 마인드셋이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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