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의 강연 영상을 보고 인상이 깊어 책으로 읽게 되었다.
핵심을 관통하는 주제는 한 마디로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을 최소화시켜주는 것' 이라는 내용이다.
사랑의 기술이 만연한 현대사회에서는 마치 호구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호구로 치부해버리기에는 그 깊이가 너무 깊다.
게다가 불교철학과의 접점이 많아 정확히 이해하며 읽어내가기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고통이 대부분인 인생 속에서 이러한 사랑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삶은 분명 한줄기의 빛이 나는 삶일 것이다.
책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일부라도 내 삶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면 성공적인 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