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로 먹고 사는 직업이라 영어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왜 이렇게 나는 영어가 어렵지? 하면서
고민하던차에 애로우 잉글리쉬를 알게 되었다.
맨처음엔 에로스 잉글리쉬로 잘 못 알고, 뭐 이런책이 있냐 며
무시했었으나, 다른 친구의 추천을 받고, yes24의 서평을 보고서
이거 한번 구입해야 겠다고 맘 먹고 책을 받아본후 1주일도 안되서
다 읽었다.
대학에서 언어학을 부전공했던 나로서는 여러가지 영어습득/문법
등에 관심이 있었는데, 대부분 한국어와 영어를 비교하여 설명한
책을 보면 너무 저자의 억측과 논리적 비약이 곳곳에 있어서
신뢰가 가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책의 저자의 insight는 매우 놀랍다.
우리가 너무도 영어는 원래 그래~ 하며 넘어갔고, 이해도 못하면서
외웠던 그래서 금방 잊어버리고, 시간만 낭비했던 시절에 이책을
보았더라면 좀 더 영어를 잘 했으리라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은 뭐 이책도 또 하나의 영어 방법론이라고 치부하며
독특한 방법이군 할 지 몰른다. 물론 저자가 바라보는 시각은 매우
독특하다. 하지만 너무도 쉽다.
일단, 장담컨데.. 영어에 대해 많이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최소한 전치사와 문장늘리기 부분은 무척이나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보기엔, 이책과 함께 비슷한 저자로 "최인호"사장님을 들고 싶다.
dailyenglish.com을 운영하는 최사장님과 이 책의 저자는
기존의 영어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그것을 풀어내는데
매우 쉬운 방법으로 그리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돕는
철학이 밑바탕 되어 있다.
아뭏튼 보다보면 남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영어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