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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탱글

[도서] 젠탱글

카스 홀 저/김영수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머리가 심란해지게 되면 큰 메모지에다 이것저것 글자를 막 적어본다. 보고 나면 큰 의미는 없지만 나도 모르게 무의식중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아 적어두었다. 그리고는 그 종이를 불에 태워서 가끔 버리곤 하였는데 무작정 하는 낙서를 통해서 그냥 쉬는 듯한 느낌을 많이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낙서를 할때 마다 느껴지는 오묘한 기분이 어떤 것인지 가끔씩 궁금해졌는데 젠탱글이라는 책을 보면서 이런 느낌이 대한 기분을 연구한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젠탱글에 대한 개념을 책에서 처음 보게 되었는데 이 또한 아주 오래된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2005년에 우연히 고안되었다는 것이 무척이나 신기한 내용들이었다. 준비물도 무척이나 단순하다. 펜과 종이 한장만 있으면 자신이 생각하는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수 있다는 것이 쉽고도 편안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에서 다양한 이미지를 그리는 방법들이 순서대로 나열이 되어 있어서 책을 보고 천천히 따라하면 젠탱글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기본적인 이미지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젠탱글에 색상을 더해서 더 아름답게 표현이 된 그림들도 다양하게 등장을 하였다. 예전에 미술시간에 배운 보색의 개념과 색들이 어떻게 표현이 되어야지 아름다운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데 그러한 내용들이 같이 나열이 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다양한 그림에 대한 접근을 해볼수가 있었다. 젠탱글에 나오는 그림은 단순하게 어떠한 느낌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속에서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자 마다 해석 하고 이해하는 방법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마치 현대미술에서 말하는 그런 독특함을 가지고 있는 듯한 그림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무척이나 새롭고 미술에 대해서 알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 젠탱글 낙서장을 통해서 나의 생각에 대해서 조용히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니 참으로 좋은 것 같다. 미술 전공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미적 감각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니 이러한 요인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으로 좋은 사고의 발상인듯 하다. 각자 마다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를 구분 짓기는 어렵겠지만 그 속에서 많은 의미를 보이고 있는 이 활동도 무척이나 의미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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