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을 재미있게 봤는데 외전이 나온 것을 늦게 알았다. 몇 편 봐온 바로는 으른으른한 연상수를 즐겨 쓰는 작가인 듯한데 if외전 역시 연상수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내용이었다. 본편에서는 수 남현우가 자기를 퍽치기 한 불량배의 20대 초반 시기로 회귀해, 제목대로 원수공을 갱생시켰는데, 이 글에서는 30대였던 퍽치기 공이 새로운 삶을 사는 평행 세계의 20대 후반에 옮겨오는 설정이다.
결말은 당연히 갱생공(?)이 다시 돌아오는 것이지만, 암울한 상황의 양아치 공의 아슬아슬하고 불안한 심리와 그를 달래주면서도 자신의 연인을 되찾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