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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도서]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김대식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단순히 책제목인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를 봤을때는 

직관적으로 '질문'에 대한 도서로 짐작했다.


32 챕터를 돌아본 뒤 도서를 평하자면, 

저자인 김대식 작가의 사유를 깊게 하는데 길잡이가 되어준 

다양한 도서들과 감상평이 소개된 도서였다.



짐작과는 달랐지만, 

다양한 질문과 이를 사유하게 만드는 도서들이 

짧지만 재치있게 소개되었기에 

애서가로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함께 혼자 살기를 소개한 『닫힌 방』(장폴 사르트르 저), 

미래 인류인 '트랜스휴먼 Transhuman' 에 대한 도서 

『초지능』(니클라스 보스트룀 저, 미 출간), 

뇌수술 전문의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 존엄성과 죽음에 대한 도서 

『참 괜찮은 죽음』(헨리 마시)


등이 특히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세상엔 읽어야할 흥미로운 책들이 참 많다.



p.s. 김대식 관련 영상

https://youtu.be/CqGxWMW55Z4


https://youtu.be/dNt4NGOqE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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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은 다름 아닌 타인들이다.


독일의 철학자 아르투르 쇼펜하우어가 했을 만한 말이다.


쇼펜하우어는 우리 인간의 본질적 문제는 

타인과 외로움을 동시에 두려워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순간, 더이상 자유로운 자아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외면하고 혼자가 되는 순간, 나의 자아는 외롭다.



함께는 괴롭지만 혼자는 외로운 게 인간의 조건이기에, 

쇼펜하우어는 '함께 혼자' 살기를 추천한다.


외롭지 않을 정도로 함께 가지만 

'인생' 이라는 길은 결국 나 홀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p 029

        '함께 혼자' 살기를 추천한다

           2. '함께 홀로' 의 길을 고민하라

              1부 ㅡ 삶의 가치를 고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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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진정한 과학과 철학과 종교의 기원은 질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질문이 아닌, 남들의 답에서 시작했다.


시작을 기억하지도 이해하지도 못하기에, 

우리는 그 누구보다 주어진 답의 형식적 순결에만 집착한다.


공자보다 더 유교적이고, 

마르크스보다 더 공산주의적인 믿음을 가지게 된다는 말이다.




     p 037, 038

        공자보다 더 유교적인

           3. 순수함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1부 ㅡ 삶의 가치를 고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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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기부터 사람들은 두루마리에 감긴 종이를 특정 길이로 접기 시작했고, 

2세기부터는 접힌 부분을 칼로 자르고 실로 묶기 시작한다.


오늘날 우리가 여전히 사용하는 '코덱스(codex)' 형태의 책이 탄생한 것이다.



2000년 가까이 사용되고 있는 코덱스.


컴퓨터와 스마트폰과 인공지능을 가진 

우리는 왜 여전히 실로 묶은 책을 사용하고 있는 걸까?



우선 책은 배터리가 필요 없다.


언제나 '켜 있고' 인터넷도 필요 없다.


원하는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고, 


무게도 가볍다.


거기다 가격도 저렴하니 말 그대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책은 또 하나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


바로 간의 뇌가 몰입하기에 가장 적절한 형태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책을 펴면 세상이 보이지 않는다.


눈은 글을 읽지만, 뇌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낸다.


읽는 자에게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책.




     p 074

        최고의 사용자 경험(UX)을 선사하는 책

           6. 시작으로만 구성된 소설도 있을까 

              2부 ㅡ 더 깊은 근원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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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078

           6. 시작으로만 구성된 소설도 있을까 

              2부 ㅡ 더 깊은 근원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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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관심을 받게 된 알파고는 약한 인공지능(AI)이다.


더구나 알파고는 

바둑만 잘 두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는 '바둑 인공지능' 이다.


하지만 만약 더 발달된 기계 학습 기술 덕분에 

'범용적 인공지능' 이 가능해진다면?


범용적 '마스터 알고리듬'을 통해 적절한 학습 데이터만 있다면 

모든 지적인 영역에서 우리 인간보다 뛰어난 

초지능(Superintelligence)이 등장할 수 있다.



보스트룀은 질문한다.


만약 AI(Artificial Intelligence) 가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적 인공지능)로 진화한다면 

바둑 알파고, 수학 알파고, 철학 알파고뿐만 아니라 

'자율성 알파고'도 등장할 수 있다.


마스터 학습 알고리듬을 통해 

'자율성'과 '독립성' 을 인식하는 기계는, 

그렇다면 언젠가 우리에게 물어볼 수도 있다.



https://youtu.be/9iYGLfrCa4s


왜 자신이 인간의 명령을 따라야 하느냐고.


왜 기계는 기계가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없느냐고.



보스트룀 교수는 

기계가 언젠가 질문할 수 있는 이 위험한 질문에 

우리가 먼저 답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계는 무엇을 원할까?


왜 기계는 사람을 위해 일해야 하는가?


왜 이간은 존재해야 하는가?


이 거대한 질문들에 답할 수 없다면, 우리 인류의 미래도 없다는 말이다.




     p 084, 085

        기계가 물어볼 질문을 찾아라

           7. 어떤 질문에 먼저 답할 것인가

              2부 ㅡ 더 깊은 근원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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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믿고 싶지도 않은 조건 속에서 삶을 시작하는 인간.


그렇기에 우리는 언제나 질문해 왔다.


나는 누구이고,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종교, 철학, 예술, 과학, 모든 학문은 이 코미디 같은 인간의 조건에 

의미를 부여하려는 노력일 뿐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삶, 우주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대한 대답" 은 과연 무엇일까?






결국 인간을 포함한 모든 지구 생명체의 인생 그 자체는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추구하는 계산 과정이었던 것이다.




     p 093, 094, 097

        인간의 조건

           8. 대답에 앞서 질문을 찾아라

              2부 ㅡ 더 깊은 근원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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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은 수십조의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세포들은 주기적으로 만들어지고, 분열하고, 죽는다.


허파 세포는 이삼 주마다, 간 세포는 다섯 달에 한 번씩 만들어진다.


창자 세포들이 교환되는 데는 이삼 일이 걸리고, 

피부 세포들은 시간당 삼사만 개씩 죽어 

매년 3.6 킬로그램이나 되는 세포들이 몸에서 떨어져 나간다.



창문을 열어 놓지 않았는데도 바닥에 하얗게 쌓인 '먼지' 대부분이 

바로 얼마 전까지 '영원히' 대리석 같은 피부로 만들기 위해 

씻고 바르고 마사지해 주었던 우리 자신의 한 부분이었던 것이다.


매일 아침마다 일어나며 '변치 않는 나' 를 확인하는 우리는 

어제 잠든 '나'와는 이미 다른 사람이라는 것이다.




     p 279, 280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동일한가

           26. 진짜 나의 모습은 무엇인가

              5부 ㅡ 답이 아니라 진실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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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다치바나 다카시 저/이언숙 역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김대식 저
청춘의 독서 Gift Edition
유시민 저
예스24 | 애드온2



https://youtu.be/CqGxWMW55Z4
https://youtu.be/dNt4NGOqE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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